서대문 북아현3구역 재개발… 2023년도 정기총회 성료
서대문 북아현3구역 재개발… 2023년도 정기총회 성료
정관 변경, 사업비·운영비 예산 승인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3.02.0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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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3 재개발조합(조합장 김흥열)이 정관변경과 예산을 수립하면서 사업 후반기의 동력을 확보했다. 

조합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 중구 덕수궁로 소재 구세군 서울 제일교회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조합원들은 조합정관 변경과 함께 2023년도 운영비예산과 수입예산 및 사업비예산을 의결하고, 그 사용도 승인했다. 이밖에도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 의결 △금전소비대차 계약 변경 △협력업체 계약 체결 추인 등의 안건도 상정되어 원안대로 처리됐다.

총회에는 총 조합원 1,946명 중 서면결의서 제출 1,640명, 현장투표 23명 등 1,663명이 참석해 성원했다. 이 중 총회장에는 831명이 참석했다.

김 조합장은 “우리 조합은 지난해 11월 서울시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진행하였고, 조건부 통과의견(수권소위원회 보고)에 따라 수정 보고서를 작성하여 12월 22일 수권소위원회 심의도 마침으로써 교통영향평가를 완료했다. 이후 교통영향평가 심의 결과를 반영하여 다음날 바로 서대문구청에 건축심의를 접수했다”며 “서대문구청과의 원만한 협의 과정을 거쳐 건축심의 관련 도서가 신속하게 서울시에 이관되었다”고 지난해 주요 업무추진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또 “2022년에 교통영향평가 종료와 건축심의 접수 약속을 달성한 것처럼 올해에도 모든 사업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며 “2023년에는 건축심의, 사업시행계획 변경 인가, 분양신청 및 접수,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 오랜 기간이 소요되는 인허가 절차를 효율적·혁신적으로 추진하여 사업기간을 단축하겠다. 조합원 여러분이 염원하는 2027년 입주목표 달성을 위해 조합 임직원과 협력회사 모두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서울시 서대문구 북아현동 3-66번지 일대 27만4,679.9㎡을 대상으로 한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은 258.07%를 적용해 최고 29층까지 총 48개동에 걸쳐 아파트 4,776가구(임대 812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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