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안산 선부연립1구역 재건축 수주
GS건설, 안산 선부연립1구역 재건축 수주
프리미엄 특화설계 및 중대평형 확장 제안
총공사비 2,945억원… 3.3㎡당 576만2천원
  • 최진 기자
  • 승인 2023.02.05 18: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연립1구역 재건축사업의 시공자로 GS건설이 선정됐다.

선부연립1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김성수)은 지난 4일 오후 2시 선부동 와동체육관에서 ‘2023년 정기총회 및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GS건설을 시공자로 뽑았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737명중 676명(91.7%)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시공자 선정의 건과 관련해서는 총회장에 직접참석한 조합원 619명을 포함한 620명(84.1%)이 의결권을 행사했다.

시공자 선정을 비롯해 이날 총회에는 총 9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 세부적으로는 △시공자 선정의 건 △시공자 입찰보증금 대여금 전환(차입결의) 승인 및 정비사업비집행의 건 △시공자 계약 대의원회 위임의 건 △2023년 조합 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추진위원회 미집행 대금 지급의 건 △총회 참석비 지급의 건 △감정평가업체 선정의 건 △이주관리 및 범죄예방업체 선정의 건 △법무사 선정의 건 등이다.

총회의 핵심안건인 시공자 선정의 건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GS건설이 압도적인 찬성표를 받아 시공자로 선정됐다. 의결권을 행사한 620명의 조합원(부재자 1명) 중 579명(93.4%)이 GS건설을 시공자로 지지했다.

조합은 시공자 선정 절차에 대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앞서 시행한 1·2차 입찰공고와 현장설명회, 그리고 건설사의 입찰참여 확약서 및 신청서, 이행각서 등을 총회책자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모두 공개했다.

입찰참여 견적서에 따르면 GS건설이 제안한 총공사비(철거포함)는 2,945억원이며 3.3㎡당 공사비는 576만2천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0개월이며 공사비 조정여부는 소비자 물가지수와 건설공사비지수의 산술평균으로 증/감된다. 사업비는 총 1,172억원이 대여되며, 이주비는 금융기관 경쟁입찰을 통한 최저금리로 조달된다.

GS건설은 선부연립1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안산의 새로운 랜드마크 주거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특화설계를 통해 스카이 커뮤니티를 2곳을 적용하고 소형평형 대신 중대평형을 늘려 단지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또 거주자들의 다양성을 주거환경에 접목시키기 위해 4bay 및 3면 개방형 설계 등 다양한 특화 평면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성환 GS건설 책임은 “오랫동안 선부연립1구역의 입지적 프리미엄과 주거환경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고, 오늘 총회에서 그간의 노력이 90%가 넘는 조합원들의 성원과 지지로 확인됐다”라며 “아파트 브랜드 평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자이’의 프리미엄 기술력과 노하우를 통해 선부연립1구역 재건축사업을 안산시 랜드마크 신축사업으로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합은 시공자 선정이후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위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조합은 앞서 조합설립 과정에서 미집행된 용역비 사항도 이날 총회를 통해 매듭지었다. 더불어 △감정평가업체에 대한감정평가법인 △이주관리 및 범죄예방업체에 삼오건설J&J △법무사에 우영법무법인을 뽑아, 정비사업의 핵심 파트너도 선정을 모두 마쳤다.

김성수 조합장은 “많은 조합원들의 참여와 관심 덕분에 우리 사업의 미래가치를 결정할 시공자 선정이 성공적으로 끝맺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성원과 지지가 이어질 수 있도록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협력업체의 전문성이 우리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통과 협업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선부연립1구역 재건축사업은 안산 단원구 선부동 963번지 일원 4만6,908.6㎡ 부지에 지하 2층 ~ 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13개동 1,10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시공자 GS건설의 특화설계와 조합원들의 평형 선호도가 반영되면 지상 35층, 8개동 922가구가 건립돼, 단지의 쾌적성 및 중대평형 확대가 이뤄진다.

해당 사업지는 서해선 선부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안산을 가로지르는 중앙대로와 산단로가 인접해 교통환경이 우수한 곳이다. 또 관산공원이 단지와 연접해 있고, 샛터공원·선부제1·2공원·화랑유원지 등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더불어 원일초·선일중이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한 편이다.

특히, 선부역 일원에 아파트단지가 밀집함에 따라 주요 관공서를 비롯해 대형마트, 병원, 우체국, 은행, 미술관, 체육관 등이 인접해 있어, 안산시 일대에서 상대적으로 생활·문화·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