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1-11구역 39층・818가구 주상복합아파트로
영등포 1-11구역 39층・818가구 주상복합아파트로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3.02.1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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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서울 영등포 1-11구역이 최고 39, 818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열린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영등포재정비촉진지구 내 영등포1-11구역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영등포1-11구역은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 역세권에 속한 곳으로, 과거 번화가로 이름 높았던 영등포 로터리에 자리잡은 곳이다. 과거 명성답게 용도지역은 일반주거지역으로 용적률 770%를 적용해 주거와 상업이 혼재된 주상복합아파트를 건립한다.

주상복합아파트의 사업성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는 주거와 상업 비율인데, 이번 심의에서는 주거비율이 연면적 50%에서 90%로 완화됐다. 이에 따라 연면적 16306, 지상 39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가 조성되며 당초 계획(공동주택 715가구) 보다 103가구 늘어난 총 818가구가 공급된다.

818가구 가운데 171가구는 분양 가구와 차별 없는 공공주택 혼합배치로 공급된다. 층수도 기존 지하 5~지상 38층에서 지하 7~지상 39층으로 변경됐다.

서을시 관계자는 영등포시장역 역세권 내 신규 주택공급은 물론 도시환경 개선도 기대된다낙후된 도심권의 지속적인 정비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복지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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