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미도・DMC한양 등 재건축 안전진단 줄줄이 통과
상계미도・DMC한양 등 재건축 안전진단 줄줄이 통과
도봉・서대문구는 정부 안전진단 규제 완화 후 최초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3.02.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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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정부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이후 이뤄진 정밀안전진단 결과, 상계미도, 하계장미, 방학신동아1단지, DMC한양아파트 등이 각각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지난 9일 서울 도봉구는 방학3동 방학신동아1단지가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44.82)을 받아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방학신동아1단지는 1990년 준공된 도봉구 최대 규모의 아파트로, 최고 1530개동 3,169가구로 구성됐다. 이곳은 지난 2021년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후 주민들의 안전진단 모금이 완료돼, 작년 10월부터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해왔다. 방학신동아1단지는 정부의 안전진단 규제 완화 후 안전진단을 통과한 첫 도봉구의 재건축 단지다.

서대문구도 전날 660가구의 북가좌동 DMC한양아파트의 재건축을 결정함으로써 관할 지역구의 첫 안전진단 통과를 확정지었다. 1987년 준공된 이 단지는 지난 2021년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판정을 받은 후 서대문구가 재건축 적정성 여부를 자체 검토한 결과 D등급(48.52)으로 전날 안전진단 최종 통과로 결정했다.

북가좌동 DMC한양아파트는 향후 정비계획을 수립해 재건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노원구는 지난 7일 상계 미도, 하계 장미 등 관내 6곳 아파트의 안전진단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특히 상계 미도와 하계 장미 2곳의 경우 조건부 재건축단지로 판정받았지만, 구청 안전진단 자문위원회 검토 결과, 적정성 검토가 불필요하다고 판단해 최종 안전진단 통과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상계 미도는 3개동 600가구 1988년 준공, 하계 장미는 15개동 1,880가구 1989년 준공한 아파트로 노후화 정도가 심해지면서 주민들로부터 재건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노원구는 두 곳을 포함해 상계주공 126상계 한양아파트도 안전진단 통과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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