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아파트 재건축 기지개 킨다
삼풍아파트 재건축 기지개 킨다
오는 19일 준비위 발대식 개최
기존 최고 15층 2,390가구 규모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3.02.14 15:5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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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서울 서초동 삼풍아파트 재건축사업이 기지개를 켜면서 업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삼풍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오는 19일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한다.

삼풍아파트는 지상 최고 1524개 동 총 2,39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지난 1988년 준공돼 올해로 35년 차 노후아파트로 재건축 연한을 훌쩍 넘겼다.

단지는 1988년 준공 당시부터 2000년대 초까지 압구정 현대아파트, 잠실 아시아선수촌아파트와 함께 강남 3대 고급 아파트로 꼽히기도 했다.

삼풍아파트의 재건축 추진은 용적률 상향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현재 단지의 용적률이 221%로 최고 높이는 15층이다. 기존 용적률이 높은 관계로 늘어나는 용적률이 적어 사업성이 낮다. 정비업계에서는 용적률이 180%를 넘지 않아야 재건축 사업성이 있다고 평가한다. 이에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등을 통한 용적률 상향이 이뤄져야 정상적 재건축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통합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짧은 기간에도 참석 의사를 밝힌 소유주는 350명 정도로 재건축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다연내 안전진단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풍아파트는 지난해말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고 현재 2차 정밀안전진단을 진행 중이다. 단지는 반경 600m 거리에 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2·3호선 교대역이 있다. 고속버스터미널역과 강남역도 1정도 거리로 뛰어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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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 2023-03-25 01:02:22
이미 기존에 소유주들이 합심하여 만든 정식 단체인 삼재준(삼풍재건축준비위원회)이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지금 정밀안전진단 기금 모금중인데, 왜 또다른 단체를 만들어 분열을 꾀할까요? 정말 재건축을 원한다면 이렇게 갈라치기하시면 안될듯합니다.

골드베어 2023-02-16 10:18:59
위 모임은 이제 추진준비모임을 새롭게 구성하려는 곳으로

2021년12월 설립하여 2022년5월 예비안전진단를 통과시키고 현재, 정밀안전진단를 위해 안전진단예치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는 삼풍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약칭, 삼재준) 비영리(법인)단체가 삼풍아파트 정식 재건축 추진단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