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원도심ㆍ분당 정비사업 밑그림 그리기 '시작'
성남시, 원도심ㆍ분당 정비사업 밑그림 그리기 '시작'
정비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및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정비 용역 추진
분당신도시 정비방안 및 원도심 정비사업 대상 지역 확대 등 검토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3.04.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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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성남시가 수정·중원구 원도심과 분당신도시 정비사업을 위해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용역(이하 도정기본계획)’과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정비 용역’을 동시 추진한다. 

시는 지난 6일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신상진 성남시장,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 소속 공무원, 자문위원,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도정기본계획 타탕성 검토 용역은 2019년 수립 이후 검토 시기가 도래했기 때문이다. 성남시는 이와 관련해 중앙정부가 추진 중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상응하는 분당지역 재건축사업, 밀도계획, 기반시설 등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시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도시재생전략계획 재정비도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2017년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해 순차적인 재생사업 시행을 계획했지만, 지역주민들의 지속적인 재개발 요구로 ‘주민주도라는 재생사업의 명분’ 확보와 ‘도시의 활성화라는 사업성과’ 달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마스터플랜인 전략계획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재정비를 진행하는 것이다.

시는 기존 ‘도시재생전략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을 조정하고 활성화 지역에서 해제되는 지역들은 ‘도정기본계획’에서 연계 검토해 정비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개 용역은 기반시설 등 제반여건 검토, 주민공람 및 의회의견청취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상반기 중 완료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2개 용역 결과에 따라 정비사업 대상지역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 지역내 모든 주거지역에 신속하고 안정적인 주택공급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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