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자양4동 신통기획 재개발 정비계획수립 용역 착수
광진구, 자양4동 신통기획 재개발 정비계획수립 용역 착수
토지이용‧용도지역‧교통처리 등 정비계획 마련
시‧구 합동회의에 주민참여단 참석해 의견 제시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3.04.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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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광진구가 자양4동 57-90번지 일대의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사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구는 지난 6일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해당 용역은 지난달 입찰공고로 선정하고 계약한 용역업체에 의해 실시된다.

용역내용은 자양4동 지역 특성에 대한 종합 분석과 △토지이용 계획 △용도지역 계획 △교통처리 계획 △개략 정비계획(사업성 분석 및 추정 분담금 산정 등) 마련이 중점이다.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사업추진 일정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내년에 정비계획이 결정될 예정이다.

자양4동 57-90번지 일대는 면적 13만9,130㎡로, 2022년 신속통합기획 2차 후보지 공모에 선정된 곳이다. 이곳은 자양 제1구역과 제2구역을 하나의 구역으로 통합해 ‘자양4동 통합구역’(가칭)이 됐다.

후보지 공모 당시 주민들의 공모 동의율이 70% 이상이었던 만큼 신통기획 재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다. 노후 저층 주택이 밀집한 이 지역 주민들이 재개발을 적극 희망하기 때문이다.

용역을 시작으로 신속통합기획안 수립을 위한 시‧구 합동회의도 진행된다. 이 회의에는 지난달 구성된 11명의 주민참여단도 참석해 사업추진에 필요한 구역 현황과 주민 동향 등을 공유하며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서울시는 자양4동에 전담 정비사업 코디네이터를 파견하며, 주민들에게 신속통합기획 진행 상황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원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자양4동 신속통합기획 재개발사업이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에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최대한 빠르게 사업절차를 진행하면서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들의 숙원을 꼭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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