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청,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 운영
영등포구청,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 운영
주택공급 공모사업 후보지 발굴 및 기초조사 용역도 실시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3.05.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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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영등포구청(최호권 구청장)이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속도감 있는 정비사업추진을 위해 상담, 설명, 교육이 가능한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구는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하던 재개발·재건축 상담센터를 신길5동 주민센터 1층에 설치하고, 지난 3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 

영등포구에는 △재정비촉진사업(구 뉴타운) △여의도 아파트등의 재건축 △모아타운과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민간 정비사업 △공공주도의 정비사업 △역세권등 장기 전세주택 건립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방식의 정비사업이 총 77개소에서 추진되고 있다. 

상담센터에서는 도시계획·건축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1대1 상담을 진행하고, 주민설명회 및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학교 등을 운영한다. 상담센터는 영등포구민을 대상으로, 유선 및 방문 상담이 가능하며 평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된다. 

구에는 지어진 지 30년이 지난 공동주택과 노후·불량 주택이 많아, 도시환경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재개발·재건축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였다. 이에 최근 정부의 재건축 규제완화와 서울시의 주거용 건물 35층 층수 제한 폐지에 따라 영등포구청은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주택공급 공모사업 후보지 발굴 및 기초조사 용역을 실시한다. 주택공급 공모사업은 주민 동의 30% 이상이 필요해 사업 진행이 어려운 상황인 후보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후보지별 맞춤 전략을 수립하기 위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열악하고 노후된 주거환경을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구민들이 주택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에 큰 기대를 갖고 계신 만큼, 사명감을 갖고 빠른 시일 내에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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