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 교통영향평가 통과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 교통영향평가 통과
지난해 현대건설 시공자 선정, 올 초 안전진단 B등급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3.05.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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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849 일대에 위치한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 조합이 지난 17일에 교통영향평가를 통과했다. 지난해 6월 현대건설 시공자 선정과 올해 1월 안전진단 통과(B등급)에 이은 희소식이다.

지난 2021년 12월에 시공사를 선정한 인근 단지와 함께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함으로써 각 단계별로 타 인근단지보다 1~5개월 가량 사업기간을 단축시키며 사업을 빠르게 진행한 것이다. 빠른 사업 속도는 투자자들의 관심도 끌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오는 10월 도시계획·경관 심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한다. 11월중으로 건축심의 접수를 예정하고 있다”며 “2025년 상반기에는 사업계획승인 완료와 하반기 이주·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1기 신도시의 경우 올해 2월 발표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으로 리모델링에 대한 반발도 있지만 특별법 제정 및 기본계획 수립과 특별정비구역 지정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리모델링 진행이 조합원에게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는 분위기다.

한편 이 단지는 1992년 4월에 준공돼 올해로 준공된 지 31년차에 접어든 아파트다. 최근 진행한 안전진단에서 B등급으로 판정 받아 재건축이 사실상 불가능하며, 리모델링을 하기에 최적의 상태를 보이는 단지라고 할 수 있다.

리모델링 후 단지는 별동 건축을 통해 지하 4층부터 지상 16층까지 1,444가구로 거듭난다. 이는 기존 1,329가구에서 115가구가 늘어난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산본역과 가까운 초역세권이며,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 노선의 환승역인 금정역이 인접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군포 양정초, 금정중, 군포중, 군포고 등도 가까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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