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세권 재개발조합 창립총회 다음달 15일 개최
영등포역세권 재개발조합 창립총회 다음달 15일 개최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3.05.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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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도시계획업체 선정완료 즉시 
구역변경·사업계획 수립업무 병행 추진

신축아파트 999가구 중 804가구 일반분양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영등포역세권 재개발사업(추진위원장 홍성열)이 조합을 설립하기 위해 6월 15일 창립총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홍성열 위원장은 “창립총회는 우리 재개발사업의 주체인 조합을 설립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다. 토지등소유자 여러분들께서는 총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합설립동의서 징구에 막바지 올인

지금 추진위원회의 현안은 단연 조합설립이다. 홍 위원장은 “무엇보다도 조합설립인가가 가장 중요하기에 추진위원회에서는 우리 사업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과 안내를 통하여 토지등소유자여러분의 조합설립에 대한 동의서 징구에 가장 역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정비구역으로 지정 당시 영등포역세권 재개발사업은 조합설립인가 이후 정비계획 변경절차를 이행하는 것을 조건으로 고시가 되었다. 창립총회에 상정될 설계자 선정과 도시계획용역업체 선정이 완료되는 즉시, 정비구역변경 및 사업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구역의 많은 토지등소유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하고 있다. 그들은 낙후돼 있는 주거시설 및 상업시설에 새로운 건축물을 건설해, 영등포 도심역세권에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 

재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가 필수적이다. 타 구역의 사례를 보면 토지등소유자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적극 이행해야 그 실현가능성 높았고, 사업기간 단축이 가능했다. 

▲허용 용적률 700%, 최대 높이 150m까지

이 사업구역은 2개의 획지로 구성되어 있다. 1획지의 경우, 건폐율은 60% 이하다. 용적률은 현재 기준 용적률 460%에 허용 용적률 700%이다. 높이는 150m 이하이며, 2획지는 기존의 건폐율, 용적률과 동일하다. 

구역의 최고 장점이 교통여건이라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없을 만큼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이 지역 바로 옆에 영등포역이 있다. 영등포역은 1호선인 영등포역과 호남선, 경부선이 지나는 광역 교통망이 잘 갖춰진 구역이다.

각종 생활·문화 인프라도 뛰어나다. 사업구역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타임스퀘어를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CGV, 롯데시네마,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도 바로 인접하고 있다. 거주민들은 개발 이후에 교통, 생활·문화 인프라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기에 여유롭고 건강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등포 도심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안 발표

영등포구는 지난 2020년 11월 성매매 집결지를 포함한 영등포역 앞 노후 취약지역 정비를 위해‘영등포 도심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계획안’을 발표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역세권 인근 영등포동4가 431-6 일대 2만3,094㎡를 재개발하는 것으로, 계획안에 따르면 이 자리에 공동주택 999가구(임대주택 132가구 포함)와 오피스텔 477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물 최고 높이는 150m에 45층이다. 전체 999가구 중 분양이 804가구로 80%에 달하는 점도 눈에 띈다. 전용면적 별 평형구성을 보면 60㎡ 이하 소형이 409가구, 60~85㎡ 중소형 평형이 355가구이며, 85㎡ 초과는 40가구다.

추진위원회도 지자체의 의지와 구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면서 소유자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분주하다. 이런 분위기를 놓치지 않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그 첫 단추가 조합설립이다.

추진위는 현재 추정분담금 검증을 완료하고 조합설립 동의 안내책자를 토지등소유자들에게 보냈다. 책자에는 높은 사업성을 토대로 토지등소유자들의 재산가치 증식과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근거자료가 담겨있다. 

이를 기반으로 조합설립동의서를 징구해 창립총회를 성공리에 마치게 되면 설계자와 도시계획용역업체를 선정해 신속하게 정비구역변경 업무, 사업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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