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1-10구역 재개발, 신탁방식 선택 후 사업 가속도
창신1-10구역 재개발, 신탁방식 선택 후 사업 가속도
지난 2월 무궁화신탁과 업무협약 체결
올해 3분기 내 사업시행자 지정고시 목표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3.06.0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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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 1-10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하 창신1-10구역)이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선택 후 순항 중이다. 

창신1-10구역은 지난 2월 7일 무궁화신탁과 업무협약 체결 후 사업에 속도를 높여 지난 5월부터 무궁화신탁을 지정개발자로 하는 사업시행자 지정동의 절차에 돌입했다. 창신1-10구역 재개발추진준비위원회(이하 위원회)와 무궁화신탁은 이달 내 지정동의 절차를 완료하고, 3분기 내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목표로 한다. 

창신동은 지난 2003년부터 추진을 시작해 2007년 뉴타운지구로 선정됐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2013년에 정비구역이 해제됐다. 이후 창신동 일대는 2022년 4월 ‘창신1‧2‧3‧4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이 고시됨에 따라 구역을 나누어 정비하는 소단위정비형 재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중 창신1-10구역은 발 빠르게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선택해 지지부진하던 20년의 세월을 보상받듯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창신1-10구역은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의 공동주택 197가구를 신축하는 사업이다. 

해당 구역은 1·4호선 동대문역, 1·6호선 동묘앞역,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2·6호선 신당역이 600m 이내에 위치한 초역세권 구역으로 우수한 사업성을 자랑한다. 인근에 청계천, 흥인지문공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과 더불어 흥인지문, 광화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등 역사·문화공간이 인접해있어 유익한 생활환경을 자랑한다.

창신 1-10구역 재개발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발 빠르게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선택해 무궁화신탁과 함께하며 잃어버린 20년을 뒤로하고 비로소 본격적인 재개발사업 궤도에 올라섰다”며 “특히 무궁화신탁의 신속하고 전문적인 업무진행 과정을 보니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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