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이주를 마치고 철거 준비에 한창인 서초구 방배13구역 재건축조합(조합장 성흥구)이 16일 오후 7시 강남구 소재 샹제리제센터 A동 웨딩피에스타귀족 강남점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총회에는 조합원 1,557명 중 서면참석 1,049명, 현장투표 148명 등 총 1,197이 참석해 성원했다.
사업을 이끌고 있는 성 조합장은 “우리 방배13구역은 지난 2017년 12월 개최된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을 위한 조합 임시총회에서 시공자인 GS건설이 입찰시 제안한 특화설계 및 사업성 향상(종 상향 등)을 위해 정비구역지정 변경을 추진하는 것으로 의결 받았으며, 이듬해 9월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 총회를 개최하여 조합원(세입자 포함) 이주 개시일을 결정했다”며 “조합에서는 1종일반주거지역과 2종일반주거지역(7층 이하) 이 혼재된 지역에서 층수를 높이고 기존 1종일반주거지역 일부를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시킴으로서 더 많은 신축세대 건립이 가능해 졌다. 어려움이 있었지만 부단히 노력한 끝에 정비계획 변경을 통한 사업성 향상을 이루어 냈으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도 면제 받았다”고 말했다.
또 “서초구의 철거심의가 통과되면 건축물 철거를 진행하게 되는데 조합은 건축심의를 함께 진행하여 사업 속도를 올려 남은 일정을 소화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총회에는 △2022년 회계결산보고 의결의 건 △2023년 조합 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전체 정비사업비 변경과 2023년 조합 사업비 예산(안) 승인의 건 △2023년 조합 정기총회 개최비용 예산(안)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이율 및 상환방법과 수수료 납부 사업비 처리 승인의 건 △긴급을 요하는 총회 또는 집회 등 개최 시 직접 참석한 조합원 교통비 지급 의결의 건 △조합 기 수행업무 자금집행과 이사회 및 대의원회 의결사항 등 추인의 건 △GS건설 직접대여금 전세보증금 대위변제 지급 추인의 건 △GS건설 직접대여금 간접대여금 전환 의결의 건 △GS건설 공사비 협상을 위한 TF팀 구성 관련 세부사항 이사회 위임의 건 △신축아파트(공동주택) 주차대수 결정의 건 등 11개 안건이 상정되어 원안대로 처리됐다.
마지막 상정 안건이었던 주차대수에 대해 조합원들은 세대당 2대 건설에 찬성표를 더 많이 던졌다.
한편 이 사업은 서초구 효령로14 다길 6 일대 11만2,590.30㎡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용적률 218.06%를 적용하여 아파트 2,369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