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경기도 성남시 산성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자 교체가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20일 산성구역 재개발조합은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마감했지만, 건설사 단 한 곳도 응찰하지 않으면서 유찰의 고배를 마셨다.
지난달 26일 개최한 현장설명회에는 건설사 8곳이 참여했지만, 입찰로 끝내 이어지지 않았다. 현설참여사는 GS건설,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에다 서희건설, 효성중공업, 진흥기업, 계룡건설산업, 신동아건설 등이다.
한편 산성구역은 경기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 342번길 15-10 일대 대지면적 15만2,837㎡을 대상으로 한다. 여기에 기존 노후된 주택을 허물고 지하 4층~지상 29층 높이의 아파트 3,487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은 지난 4월 철거를 마무리하고 착공을 앞두고 있다.
조합은 지난 2월 기존 시공자인 GS건설,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와 공사비 인상 문제가 불거졌으며,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새 시공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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