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원효로4가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추진
용산구, 원효로4가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추진
지난해 10월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
7월 용역 착수 후 2024년 서울시 승인 추진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3.06.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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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해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대상지에 선정된 원효로4가 71 일대에 대한 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원효로4가 71 일대는 한강시민공원 주변에 위치한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이하)으로 구역면적은 약 2만4962㎡ 규모다.

구는 7월 중 관리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이후 수립된 관리계획안을 주민의견 청취 및 서울시 통합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2024년에 관리계획 승인을 목표로 한다.

이번 용역을 통해 토지이용계획, 정비기반시설·공동이용시설 설치계획, 건축물 활용계획 등 부문별 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 및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마련한다.

해당 지역은 노후 저층 주택이 밀집해 있으며 도로 폭이 협소하고 정비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으로,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해당 지역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을 의미하는 ‘모아타운’은 신축과 구축 건물이 혼재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체계적인 정비를 통해 양질의 주택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지역 단위의 정비방식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원효로4가 71 일대 노후 저층 주거지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적극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모아타운의 취지에 맞게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신속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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