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서강대 역세권 재개발사업 추진...KB부동산신탁 ‘설명회’ 개최
대흥서강대 역세권 재개발사업 추진...KB부동산신탁 ‘설명회’ 개최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3.07.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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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마포구에 있는 대흥서강대 역세권 재개발사업이 사업 시작을 알리고 있다. 이 사업 추진준비위원회(준비위원장 고한수)는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 신수동 주민 센터 4층 대강당에서 KB부동산신탁과 함께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대흥서강대역세권 재개발사업 추진경과보고 및 향후 일정,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 신탁방식 정비사업에 대한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대흥서강대 역세권 재개발사업 구역 내의 토지등소유자님 여러분들께 신탁방식 재개발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향후 신탁방식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원동력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역세권 재개발사업은 서울시가 부동산 공급정책의 일환으로 마련한 사업으로, 역세권 350m 범위 내에 3,000㎡ 이상 사업지에 노후도 30년 이상 경과 건축물 비율 60%이상, 과소필지 150㎡ 미만 필지 비율 40% 이상 또는 저밀이용 2층 이하 건축물 비율 50% 이상 등 노후 조건을 모두 충족할 경우 정비구역으로 지정된다. 역세권 재개발사업 진행 시 용도지역 상향이나 용적률 완화 등 각종 인센티브가 적용되어 사업성이 높아질 수 있다. 

최근 시공자와의 공사비 증액 갈등이 잦아지면서 여의도, 목동에 이어 강남지역까지 신탁방식에 의한 사업추진이 늘어가고 있다. KB부동산신탁의 김영신 부장은 “신탁방식의 사업추진은 투명성 확보와 안정적인 자금 조달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B부동산신탁은 여의도 공작아파트, 여의도 한양아파트, 목동 14단지 등 정비사업의 파트너가 되어 빠르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구역은 지하철 6호선 대흥역과 경의중앙선 서강대역 사이에 위치하는 더블역세권에 해당하는 대상지로 교통 환경이 매우 우수하다. 지난해 3월 동의서 모집을 시작으로 12월 동의율 50% 이상을 충족하였으며, 지난 2월에는 마포구청에 사전검토를 접수했다. 이 속도대로라면 하반기 중에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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