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반도아파트 정밀안전진단 용역 착수
용산 반도아파트 정밀안전진단 용역 착수
준공 47년차 2개동 192가구수…이르면 10월 재건축 여부 판정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3.07.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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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11일 동부이촌동 반도아파트에 대한 재건축사업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착수했다. 용역 결과는 발주 후 4개월로 이르면 10월에 나올 예정이다.

반도아파트는 1977년 1월 건립돼 올해로 준공 47년차를 맞은 구축 아파트다. 이촌동 301-170번지 일대에 위치해 연면적 1만5,534㎡, 지하1층 ~ 지상12층 규모의 공동주택 2개동, 199가구로 조성된 단지다.

해당 사업지는 2015년 현지조사 후 안전진단 실시 결정이 났고 올해 초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에 따라 급물살을 타며, 지난 1월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용산구에 정밀안전진단 시행을 요청했다.

안전진단 용역비는 총 1억9,470만원으로 비용부담은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에 따라 안전진단 실시를 요청한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서 부담한다.

이에 구는 지난 4월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관련 용역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공고를 내고, 6월 사업수행능력평가와 적격심사를 진행해 안전진단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철 4호선, 경의중앙선 이촌역과 서빙고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강변북로도 가까워 자가용을 활용한 이동도 편리해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아울러 동부동이촌동 일대에서 최고층을 자랑하는 래미안 첼리투스와 맞닿아 있어, 최근 서울시의 ‘35층 룰 폐지’와 함께 초고층 스카이라인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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