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 2023 정기총회 개최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 2023 정기총회 개최
시공자 선정 시기·정비사업비 변경 의결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3.07.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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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영식)이 시공자 선정을 앞당길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조합은 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45, 4층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시공자 선정 시기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다. 해당 안건은 조합설립 이후에 시공자 선정을 가능케 하는 서울시 조례 개정에 따라 상정된 안건이다.

이날 총회에는 시공자 선정 시기 변경 안건 외에도 2023년도 정비사업비 변경 의결의 건, 기 수행업무 추인의 건 등의 안건도 함께 상정되어 원안대로 처리됐다. 총회는 조합원 442명 중 서면참석 227명, 현장 투표 15명 등 총 242명이 참석해 성원했다. 

김영식 조합장은 “재개발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조합원 여러분들의 화합입니다.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려고 조합원간의 반목과 불신을 조장하는 세력들에게 동조하지 마시고 조합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사업 속도와 재산증식 모두를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며 “현재 조합에서는 재개발사업의 사업성 확보를 위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정비계획 변경(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동의서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하여 동의서 제출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조합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서 “시공자 선정 시기 변경 안건은 서울시 조례 변경으로 인하여 올 7월부터 시공자 선정 시기가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변경됨에 따라 조합원의 의견을 묻고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 것입니다. 이번 총회에서 결정해주신 대로 시공자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선정된 시공자가 제안하는 내용을 정비계획에 반영하여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 일대 7만1천901㎡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800%를 적용하여 아파트 770여 가구와 오피스텔,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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