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동진빌라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연희동 동진빌라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준공된 지 38년…'E등급'으로 재건축 판정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3.07.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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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연희동 동진빌라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재건축이 가능한 ‘E등급(42.65점)’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올해 2월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한 북가좌동 DMC한양아파트에 이어 서대문구에서 두 번째로 해당 단지에 대한 ‘공동주택 재건축’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안전진단은 재건축 사업을 하기 위한 첫 번째 관문으로, 통상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 1차 정밀안전진단,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 등 세 단계 절차를 거친다.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는 A~E등급 중 D등급 이하를 받아야 재건축을 시작할 수 있는데, E등급의 경우에는 2차 정밀안전진단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재건축이 가능하다.

연희동 동진빌라가 이번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받은 종합평가 점수는 42.65점으로 E등급에 해당해 적정성 검토 없이 재건축을 진행한다.

1985년 준공돼 올해로 38년 된 연희동 동진빌라는 1만5,141㎡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10개동 206가구로 구성돼 있다. 해당 단지는 자연경관지구(옛 풍치지구)에 포함돼 있어 현재 건축물의 높이와 건폐율에 대한 제한이 있다.

앞서 서대문구는 동진빌라 자연경관지구 도시관리방안 검토용역을 통해 정밀안전진단 통과와 자연경관지구 해제를 포함한 구체적 재건축정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는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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