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준원 새절역세권 도시정비형재개발 추진준비위원장
인터뷰-서준원 새절역세권 도시정비형재개발 추진준비위원장
“트리플 역세권에 용적률 인센티브
주민들 재산 미래가치 높여주겠다”
  • 최진 기자
  • 승인 2023.07.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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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교육·친환경 삼박자 갖춰
‘서울 혁신파크’ 직접적 수혜지
용적률 476%… 597가구 신축

 

[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서울 은평구 새절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트리플 역세권의 압도적인 교통환경과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인센티브가 더해져 입지와 사업성을 아우르는 최상급 사업지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서준원 추진준비위원장은 사업성과 공공성을 품은 사업노선을 개척해 주민들의 자산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새절역세권 재개발사업 연역이 궁금하다

=우리 구역은 지난 2020년부터 여러 정비사업을 검토해왔고 주거환경 개선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역세권 도시정비형재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지난해 4월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방향을 알린 후 7월 은평구청에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 사전검토를 70.15%로 접수했다. 이후 지난 3월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 정비계획 입안제안을 접수했으며, 지난달 지자체·관계기관에 협조공문을 발송해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새절역세권의 입지 프리미엄은 어떤가

=새절역은 지하철 6호선과 동시에 고양창릉신도시까지 이어지는 고양·은평선, 경부선 서부선을 품은 트리플 역세권을 자랑한다. 더불어 신사초·서신초·숭실중·고가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또 11만㎡ 규모의 신사근린공원과 불광천이 인접해 주거환경으로써 최상의 입지를 자랑한다.

또 지난해 12월 서울시가 발표한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 개발계획’의 직접적인 수혜지로 꼽힌다. 이 사업은 삼성동 코엑스보다 규모가 큰 업무공간과 창업시설이 계획된 곳으로 여의도 ‘더 현대 서울’보다 큰 규모의 복합문화쇼핑몰까지 계획됐다. 녹번동에 위치한 양질의 인프라와 일자리를 뒷받침할 배후주거지로써 새절역세권의 가치는 더욱 높은 상황이다.

▲새절역세권 개발사업의 청사진이 궁금하다

=우리 사업은 은평구 신사동 338,339번지 일원 1만4,888.9㎡ 부지에 준주거지역 종 상향으로 법적 상한용적률 476.88%를 적용받아 지하 5층~지상 32층 규모의 공동주택 597가구를 건립하는 것이다. 기존에 고려했던 가로주택 정비사업보다 용적률이 대폭 상향돼 사업성은 크게 도약한 상태다.

또 그린 1등급,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등 인센티브를 위한 친환경건축물로 만들어져 유지 및 관리비용 절감도 기대된다. 더불어 천지개벽 수준으로 변화하는 인근 도심환경도 우리 사업의 청사진을 장식한다.

△증산2구역 △증산4구역 △증산5구역 등 우리 구역과 인접한 정비사업장들이 모두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어, 서부권 주거환경 패러다임을 선도할 신흥주거지에 속한다는 점이 기대 포인트다.

▲역세권 재개발에 대한 정책 제언을 한다면

=표준건축비 현실화가 시급하다.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은 용도지역 상향이라는 인센티브가 주어지지만, 늘어난 용적률의 50%를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하는 공익적인 사업이다. 그런데 서울시 임대주택 매입 기준인 표준건축비가 현실화되지 않으면 이 사업은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서울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 기준인 ‘공공주택 입주자를 위해 사회혼합(social mixing)’도 표준건축비가 현실화되지 않는다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일반분양주택과 장기전세주택의 공사비를 따로 산정할 수 없기 때문에 임대주택 매입기준인 표준건축비 또한 당연히 현실화해야 정책의 취지를 살릴 수 있을 것이다.

▲사업을 추진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도움을 주신 분들이 참 많다. 우선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서류 접수 후 열정적으로 행정업무를 지원해준 은평구 실무담당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력을 선보였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 새절역세권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었다.

또 지난 2020년부터 바쁜 일상을 쪼개어 협력해준 사업추진준비위원들에게도 감사함이 크다. 위원들의 헌신적인 봉사가 없었다면 우리 사업은 출발선에 서지 못했을 것이다.

아울러 사업초기부터 위원회와 함께 여러 사업노선을 검토하고 전문적인 자문과 컨설팅 업무를 수행해주고 있는 든든한 파트너인 (주)오비스트에도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정책변화와 법리적 요건들을 빠르게 파악해 우리 사업의 성공 노선을 알려준 고마운 항해사 역할을 수행해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추진준비위를 믿고 지지해주신 토지등소유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전력을 다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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