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크로바 재건축, 현장설명회에 롯데건설만 참석
미성·크로바 재건축, 현장설명회에 롯데건설만 참석
시공권 유지할 것으로 전망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3.07.28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롯데건설이 잠실 미성·크로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권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건설사들이 현장설명회에 참석조차 하지 않으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잠실 미성·크로바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유동선)은 시공자 선정 입찰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설에는 기존 시공자인 롯데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해 경쟁구도 미성립으로 자동 유찰됐다.

조합은 지난 2017년 롯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일부 조합원은 2019년 조합을 상대로 시공사 선정총회에 대한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 원고 패소판결을 했으나, 항소심에서는 원고 측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에서 판결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롯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총회 결의가 무효로 된다. 때문에 조합이 사업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법원 판결 전에 새롭게 시공자를 찾아 나섰다.

한편 재입찰에 롯데건설을 제외한 다른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 롯데건설이 시공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잠실미성크로바 재건축사업은 서울 송파구 신천동 17-6일대에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하 3층~지상 35층까지 1,88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공급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