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2구역 새 조합장에 이덕상씨
면목2구역 새 조합장에 이덕상씨
  • 박노창 기자
  • 승인 2007.09.04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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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2구역 새 조합장에 이덕상씨
 
  
이 조합장 당선자 “성공재건축 이끌터”
용적률 218% 평균12층 258세대 신축
 
면목4동1477번지 일대 면목2구역 주택재건축추진위원회가 창립총회를 열고 새 조합장에 이덕상 현 추진위원장을 선출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토지등소유자들의 동의도 이끌어 내 사업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면목2구역은 지난달 31일 중랑구민회관에서 144명(서면결의 129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날 새 조합장에 선출된 이덕상 조합장 당선자는 “토지등소유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로 조합장으로 선출된데 대해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며 “주민들의 재건축열망을 성공재건축으로 이끌기 위해 남은 사업추진 일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통과된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르면 면목2구역 단독주택재건축사업은 대지면적 1만6천628㎡에 용적률 218%를 적용해 아파트 5개동 지상10~15층(평균 11.375층) 258세대를 신축할 예정이다.
 
평형별로는 △25평형 24세대(임대 23세대·일반분양 1세대) △34평형 136세대(임대 15세대·일반분양 43세대·조합원분양 78세대) △43평형 98세대(조합원분양) 등으로 구성됐다. 기존용적률이 91%인 면목4동 단독주택재건축은 계획용적률이 192%로, 증가된 용적률 101%의 25%인 3천650㎡(25평형 23세대·34평형 15세대)를 재건축임대주택으로 공급해야 한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감사에 마수복·서연순씨가, 이사에 강민남씨등 9명이, 대의원에는 강성규씨등 19명이 선출돼 앞으로 조합집행부를 도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밖에 △조합정관(안), 업무규정(안), 선거관리규정(안) 인준 및 추인의 건 △추진위원회 결산 및 조합운영예산(안) 승인의 건 △협력업체 계약 추인의 건(정비업체-오엔랜드21, 건축사-단원종합건축사사무소) △총회의 의결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의 건 △재원조달방법 승인의 건(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토지등소유자(조합원) 등의 명부 유출 금지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정비업체인 오엔랜드21 정주현 과장은 “면목4동 단독주택재건축사업은 앞으로도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인가 등을 거칠 때까지 사업일정이 많이 남아 있다”며 “협력업체로서 조합집행부를 도와 주민들의 개발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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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투명·공정한 사업에 최선”
 
이덕상  
면목2구역 주택재건축 조합장 당선자
 
이덕상 조합장 당선자는 조합장에 입후보하면서 △신속·정확·공정·투명한 사업추진 △친절·정직한 조합 운영 △전문성을 겸비한 조합장 △결코 부끄러운 조합원과 아버지가 되지 않겠다는 4가지를 약속했다. 이 조합장 당선자는 “조합장 입후보 당시 스스로 다짐하고 주민에게 약속한 것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가 아닌 우리를 먼저 생각하고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합장으로 당선됐는데 조합운영에 대한 방침은=우리 조합원들과 가족, 그리고 우리의 이웃들 모두가 새로 지은 집에서 화목하게 살아갈 수만 있다면, 그것은 저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선물이자 보람이 될 것이다. 비록 우리 면목2구역이 소규모 단지라고는 하지만 대한민국의 단독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있어서 가장 모범이 될 만한 사업단지로 인정받아 조합원 모두가 자부심과 긍지를 갖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의 사업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올 가을에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겨울에 시공자를 선정한 후, 내년 봄에 이주·철거를 목표로 사업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혹자들은 “재건축사업을 너무 낙관적으로만 보는 것 아니냐”라는 질문을 종종 던지곤 하지만 조합장이라는 자리가 우리 조합원들을 대표하는만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재건축사업이’라는 것이 ‘나 혼자만이 집을 짓는 것’이 아니고 ‘우리’라는 공동체가 합심해 집을 짓는 것입니다. 조합원 서로간에 의견이 다를 수 있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서로의 입장을 배려하고, 인정하고 받아들여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염원인 재건축사업은 허황뿐인 신기루에 불과할 수도 있다.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의 임·대의원들은 우리 조합원들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하고, 개발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불철주야로 사업을 추진할 준비태세를 마쳤다. 조합원들이 조합의 집행부를 믿고, 맡겨 주신다면 이 사업이 원만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조합집행부는 보답하겠다. 우리가 그리는 그림은 꿈이 아닌 현실임을 간과하지 말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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