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아파트 조합장 최정희 현 추진위원장 당선
은마아파트 조합장 최정희 현 추진위원장 당선
24년만에 조합설립 성공
상가독립정산제도 채택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3.08.19 21: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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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사업추진 개시 24년만에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의 조합설립 결의가 총회를 통과했다. 초대 조합장으로는 최정희 현 추진위원장(사진)이 이재성 은마아파트 소유자 협의회 대표를 큰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19일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양재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해 조합정관 확정 및 조합임원ㆍ대의원 선출 안건 등을 의결했다.

양 자 대결 체제로 치러진 조합장 선출 안건에서는 현 추진위원장인 최정희 후보가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조합장 선출 투표 참석인원 3,992명 중 2,702표를 득표했다.

최 조합장 당선자는 "1999년부터 재건축을 준비해왔으나 24년간 막대한 매몰 비용이 발생했고 기회비용을 상실했다"면서 "단 하루라도 당기기 위해서 노력했고 조합 설립까지 왔다. 같은 속도라면 앞으로 2년 내 이주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최 조합장은 초등교사 출신으로 △빠른 재건축...2년 내 이주 △분양 전 3D 모델하우스 개관...사전 세부항목 확인 시스템 구축 △조합원 분담금 절감...사업성 개선 △조합원들이 원하는 31평형 신설 등을 약속했다.

상가 측과는 독립정산제를 통해 해법을 찾았다. 대치역과 인접한 현 위치를 유지하고 이곳에 대한 재건축 상가의 설계ㆍ분양ㆍ협력사 선정 등은 상가 협의회가 주관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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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2023-12-11 13:21:37
실화탐사대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