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고양시가 지난 21일 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서 행신동 가라뫼 지역에서 추진 중인 ‘행신동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관리계획’ 수립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행신동 주민을 포함해 시의회, 고양시 관계자 등 약 170명이 참석했다.
행신동 지역이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정비기반시설비 국비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될 경우 공원과 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주민공동시설 등 조성에 소요되는 국비를 최대 15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행신동 가리뫼 지역은 보행자 전용 인도가 없어 어린이들이 통학 시 위험에 노출됐으나, 사업이 추진될 경우 지역 내 도로 폭 확장으로 인도 설치가 가능해져 가람초등학교로 가는 통학로 안전성 확보가 가능하며 도로 및 공원 등의 기반시설도 공급된다.
또한 용도지역 상향을 통해 정비사업의 사업성이 크게 향상되는 등 양질의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설명회가 끝난 후 주민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은 “용적률을 상향하는 등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고양시가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형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을 비롯한 고양시 관계자는 “주민이 제안한 사항은 관련 부서와 적극 협의하겠다”며 “신속한 관리지역 지정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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