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온정권 무영씨엠 대표이사
인터뷰-온정권 무영씨엠 대표이사
“독보적 CM·PM기술 원스톱 서비스
정비사업 공기단축·비용절감 선도”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3.09.11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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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노하우 체계적 발굴
조직 전체 문제해결 능력 발휘
조합원 이득되는 구조 만들어야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무영씨엠이 조합의 비전문성을 극복하고, 보다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조합원에게 이득이 되는 제안과 사업구도를 만들어가고 있다. 온 대표는 건설 산업의 트렌드와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시키려 한다.

▲무영CM은 어떤 회사인가

=무영은 1985년에 창립된 38년의 업력을 가진 국내 최고 수준의 건설사업관리 전문회사로서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무영은 사업주나 발주처를 대신하여 프로젝트의 기획, 사업타당성 조사,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설계, 조달, 시공, 유지관리 단계에 이르기까지 프로젝트 라이프 사이클 전 주기에 걸쳐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계획한 예산 및 공기 내에서 최대의 가치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무영의 전문가들이 프로젝트 전 단계에 걸쳐 종합 관리함으로써 사업비 절감, 공기단축 및 품질향상 등에서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현재 약700여명의 임직원이 150여 곳의 국내외 현장에서 건설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무영씨엠이 동종업체 타 사와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영의 장점은 먼저 지식경영시스템을 통한 운영을 들 수 있다. 조직 내 지식의 활발한 창출과 공유를 제도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조직구성원 개개인의 지식·정보·노하우를 체계적으로 발굴해, 조직 내 보편적인 지식으로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직 전체의 문제해결 능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다음으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관련 CM사업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들 수 있다. 우리는 설계도서 검토 및 대안 분석을 통해 건축물의 품질과 성능을 저하시키지 않으면서 불필요한 비용을 제거하는 건설 VE기법을 활용해 재개발·재건축에서의 공사비 검증을 통한 공사비 절감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반포, 잠실 등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15여건의 정비사업 건설사업관리 업무를 수행 중에 있다.

앞으로 압구정지구, 여의도지구, 목동지구 등의 도시정비 핵심권역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조합원들이 더 좋고 만족할 수 있는 재건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고객에게 사랑받는 무영이 되도록 하겠다. 

▲회사경영자로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은 무엇인가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을 위하여 시작한‘전국대학생 CM경진대회’가 국내 최고의 건설 관련 경진대회로 정착하고 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ESG경영의 중요성을 감안해 오래전부터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면서 젊은 대학생들에게 전공지식을 활용한 도전의 기회를 통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 창출과 국내CM기술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국내 최초로 2015년부터 CM경진대회를 시작했다. 

이 경진대회는 선의의 경쟁을 뛰어 넘어, 대한민국 건설 전공 학생들에게 글로벌 건설 기반 실무지식 및 기술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하고, 건설기반 미래지식, 미래기술, 미래시장을 학습하고 정보공유를 통해 참가 학생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넓히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까지 전국 48개 대학에서 293팀이 참가하였으며, 2023년에는 32개 대학 79팀이 참가신청을 하여 국내 건설관련 경진대회중 최고의 성황을 이루고 있다. 금년 대회는 8월 24일에 개최되며 대상수상자에게는 국토부장관상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한국CM협회에서 주최하고 무영씨엠이 주관하는 행사로 개최방식을 변경하여 대회의 격을 높임으로써 여타 경진대회와는 차별화되면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지닌 지속 가능한 대회로 완전히 정착하게 되었다.

▲수주 현장 중 최대이익 창출한 사례가 있다면

=강남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사업의 CM사로 선정되어 2020년 12월부터 2023년 7월까지 32개월간 기술력과 전문성을 집중 발휘하여 강남 최고의 주거명작 개포자이 프레지던스로 탄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조합을 위해 시공자의 설계변경 요청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이행하여 공사비를 절감함으로써 조합원 분담금을 대폭 완화했다. 그 결과 조합으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상금 2억원과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에 당사는 보상금 2억원 중 1억원 상당의 도서를 구입해 아파트단지 커뮤니티센터 내 독서실에 기부했다.

현장과 본사 간 원활한 소통으로 설계도서 검토부터 공사비 검증, 현장 공사품질 점검 및 공정관리 등을 철저하게 통합 관리함으로써 이룬 성과다. 향후 정비사업 수주에 있어서 타사와 비교되는 확실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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