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6단지,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확정
목동6단지,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확정
최고 50층 규모의 약 2,200~2,300가구 건립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3.08.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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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목동택지개발지구 관문지역에 위치한 목동6단지가 경관 핵심단지로서 디자인 특화를 통해 목동지구 대표 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가 목동6단지 재건축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 목동 아파트단지 중 첫 번째로 안전진단을 통과한 목동6단지는 목동학원가, 이대목동병원, 목동운동장, 안양천 등 주변 다양한 도시기능이 위치해 입지 장점이 뛰어나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10만2,424㎡부지에 최고 50층 규모의 약 2,200~2,300가구가 건립돼, 다양한 도시기능과 안양천 수변이 어우러진 단지로 재탄생한다.

목동6단지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의 3가지 계획 원칙 첫번째는 목동6단지는 국회대로, 안양천, 서부간선도로, 양평로가 만나는 지역에 위치한 경관 핵심단지로, 시는 목동을 대표하는 상징적 경관을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안양천변으로 다양한 높이의 주동 계획을 통해 파노라마 경관을 형성하고, 국회대로변으로 디자인 특화동을 배치해 관문 경관 형성을 유도한다.

둘째, 현재 목동은 선형의 상업지구를 중심으로 차량 순환 동선 체계를 가지고 있어 안양천, 목동종합운동장, 학교, 병원 등과의 보행 연결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차량 중심 구조를 보행 중심으로 개편하고, 다양한 도시기능과 연계했다.

특히, 연접한 5·6단지 간 통합적 계획지침 마련을 위해 재정비중인 서울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의 취지를 반영해 5·6단지~안양천을 잇는 공공보행통로 및 연결녹지를 조성했다. 또한 MICE 단지로 개발 예정인 목동종합운동장·유수지와의 연결을 위해 국회대로 상부에 입체 보행육교를 계획해 주변과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셋째, 주민의 다양한 삶을 담을 수 있도록 거리마다 특색있는 가로환경을 조성한다. 중심상업지구와 면한 목동동로변은 디자인 특화구간으로 설정해 보행친화형 상업 가로로, 공공보행통로는 수변 특화경관을 형성하는 입체 보행 가로로 조성된다. 목동동로18길엔 5·6단지 주민의 생활 가로로 이용될 수 있도록 연도형 상가 및 주거동이 들어선다.

이번에 확정된 목동6단지를 포함해 현재 목동 7,8,10,12,13,14단지 등 총 7개 단지가 신속통합기획(자문사업)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조남준 도시계획국장은 “목동택지 14개 단지 중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하는 목동6단지가 목동지구 전체 재건축의 선도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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