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주공5단지‧유원제일2차아파트, 재건축 건축심의 통과
상계주공5단지‧유원제일2차아파트, 재건축 건축심의 통과
특별건축구역 규제완화 접목한 1,696가구 공급
  • 최진 기자
  • 승인 2023.08.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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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 5단지 재건축사업과 영등포구 유원제일2차아파트 재건축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1,696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로 거듭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9 제15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해당 단지들에 대한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건축위원회를 통해 공급되는 신축아파트 물량은 공공주택 231가구, 분양주택 1,465가구 규모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에서 개성 있는 디자인의 공동주택을 유도하기 위해 해당 재건축 사업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해당 단지들은 일조권 규정에 따른 건축물 높이 제한이 완화되고 어린이집‧작은 도서관‧경로당 등 주민공동시설을 추가로 건립할 수 있다.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은 지상 35층 규모의 공동주택 총 996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혁신 디자인 도입을 위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시범사업으로 지정됐고 이번 심의를 통해 사업시행계획의 최종 관문을 통과하게 됐다.

함께 건축심의를 통과한 영등포 유원제일2차 아파트는 지하철 2‧9호선 당산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지상 49층 6개동 700가구가 신축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당초 지상 22층 10개동으로 계획됐으나,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높이제한 규제가 완화돼 49층 6개동으로 변경, 단지의 쾌적성이 높아졌다.

또 입주민뿐 아니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보행통로와 돌봄센터‧작은도서관 등 주민편의시설 1,865㎡도 접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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