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전시영아파트 재건축조합 설립 인가
제천 청전시영아파트 재건축조합 설립 인가
제천 1호 재건축사업 본격화… 대‧중견사 시공권 관심
  • 최진 기자
  • 승인 2023.09.01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충청북도 제천시 1호 재건축사업장인 청전시영아파트가 재건축사업 조합설립인가를 득하면서 본겨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청전 시영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조합장 김태린)는 31일 제천시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인가된 조합설립 내용에 따르면 청전 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조합원수는 553명이며 토지등소유자 동의율은 83.9%(554/660)다.

조합은 지난 6월 17일 조합설립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조합정관 및 선거관리규정 등 세부지침을 마련했다. 이후 조합설립에 필요한 추가적인 행정보완‧법률자문 등을 거처 지난 11일 조합설립인가 신청서를 제천시에 제출했다. 이후 20일만에 인가를 득하면서 제천시 1호 재건축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지방 도심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 입지라는 점에서 건설사들의 관심도 높다. 가파른 공사비 상승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건설사들의 선별 수주 형태가 이어지고 있지만, 제천시 랜드마크 입지에서 시행되는 재건축사업에 대해서는 관심이 높은 모양새다. 현재 시공권에는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대‧중견사들이 현수막을 걸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김태린 조합장은 “정비업계를 둘러싼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 덕분에 제천 1호 재건축사업이 무사히 첫 발을 내딛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능동적인 집행부, 발로 뛰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제천 시영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제천시 청전동 4번지 일원 4만5,383㎡ 부지에 건폐율 28%, 용적률 289%를 적용해 지하 3층 ~ 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1,20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부지는 서울 청량리역까지 1시간이 소요되는 KTX 제천역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곳이다. 또 제천시의 척추로 불리는 의령대로와 일직선에 위치해 교통 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불어 시내·외 버스 대부분이 단지 인근을 지나고, 관공서를 비롯한 제천시 기반시설들이 대부분이 단지와 인접해 제천시 최고의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더불어 제천의 대표 관광자원인 의림지도 매우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기대되고 있다. 학군으로는 홍광초·제천중앙초·장락초·제천여중·대제중·세명고·세명대 등이 인접해 있고, 개관 18년차에 이른 제천 ‘기적의 도서관’도 인접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