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서울 강북구 미아9-2구역 재건축사업이 사업시행계획을 인가받으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강북구청은 지난달 30일 미아9-2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 미아9-2구역은 지난 2006년 4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2009년 7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해당 구역은 미아동 137-72 일대 10만2,371.6㎡ 부지에 건폐율 20.77%, 용적률 227.33%를 적용해 지하 6층~지상 25층 규모의 22개동 1,758가구를 건립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2㎡형 61가구 △59㎡ 871가구 △84㎡ 789가구 △113㎡형 34가구 △136㎡형 2가구 △157㎡형 1가구다.
공동주택 남측엔 7,509.3㎡ 규모의 공원과 함께 공공공지 및 부대복리시설이 조성되며, 사업구역 중 2,291㎡는 송중초등학교로 편입된다.
미아9-2구역 조합은 앞으로 시공자 선정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에 돌입한다,
해당 구역은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도보 10분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송중초, 화계초, 영훈초·중·고, 신일중·고 등 학군이 밀집해있고 송중초와 맞닿아있어 초품아 단지로 재탄생한다. 또한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정비사업 진행과정 중 사업시행계획인가라는 큰 문턱을 넘은 만큼 앞으로도 노후 주거지의 계획적 정비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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