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2구역, 오는 17일 대우건설 재신임 총회 개최
한남2구역, 오는 17일 대우건설 재신임 총회 개최
대의원회의에서 안건 상정 부결됐으나, 조합장 직권으로 상정키로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3.09.0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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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조합이 오는 17일 대우건설의 시공지 지위 유지 여부를 두고 총회를 개최한다. 

최근 한남2구역 재개발조합은 대우건설이 시공자 선정 당시 제안한 118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 유무가 불투명해지면서 시공자 교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공자 선정 당시 대우건설은 118프로젝트가 실패할 경우 재신임 여부를 조합에 묻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이에 조합은 최근 대의원회의를 열고 오는 17일 개최 예정인 대우건설의 시공자 재신임 안건 상정 여부를 물었다. 투표 결과 총 94명의 대의원 중 88명이 투표에 참여해 60명이 재신임 안건에 반대 의사를 표했다. 하지만 이후 조합장 직권으로 안건을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우건설은 118 프로젝트가 불가능해질 경우에도 각종 인센티브를 조합에 제공하고, 프로젝트 최종 불가능 판단 시점까지 투입된 용역비 등 비용도 부담할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불가를 이유로 조합이 시공사 지위를 해제해도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는 등 조합 달래기에 나섰다. 또한 118프로젝트 가능 여부를 내년 8월 31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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