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6구역ㆍ세운5-1·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통과
노량진6구역ㆍ세운5-1·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통과
노량진6구역, 지상 28층 1,499가구 공급
세운5-1·3구역, 공공임대산업시설 건립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3.09.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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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서울시가 지난 5일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어 ‘노량진6 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원안가결하고, ‘세운5-1·3 재정비촉진구역 재정비촉진계획(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장승배기역 역세권에 위치한 '노량진6 재정비촉진구역'은 2014년 사업시행계획인가, 2021년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현재 기존건축물 해제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결정을 통해 동작구 노량진동 294-220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8층 규모의 14개동, 공동주택 1,499가구(공공주택 262가구 포함)를 건립하고, 연면적 약 1만3,000㎡ 규모의 복합문화시설을 공공기여 등을 통해 조성할 계획이다.

'세운5-1·3 재정비촉진구역'은 세운 재정비촉진지구 내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추진 중에 있었으나, 서울시 녹지생태도심을 구현하기 위해 개방형녹지를 도입해 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했다.

세운5-1·3 재정비촉진계획(안)의 주요 내용은 용도지역을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하고 기존 5-1, 5-3구역을 용적률 1,519% 이하, 높이 170m 이하로 통합개발한다. 또한 도심산업 대책 일환으로 공공임대산업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건폐율 60%를 50% 이하로 축소함에 따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녹지(2,685㎡, 대지면적의 41.8%)를 계획했다.

건축계획(안)은 업무시설 1개동 지상 37층 규모로, 1층을 4개층 높이의 쾌적하고 개방감 있는 로비로 조성해 공공에게 개방하고, 4층까지 계단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저층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남산 등 서울도심 대표 경관자원을 조망할 수 있는 입지 특성을 활용해 최상층을 전망대로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을 통해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9천여 세대의 대규모 주택 공급이 가시화됐다. 노량진지역의 노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해 다양한 유형의 주택이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세운5-1·3구역 개발로 을지로의 중심 업무기능이 확장되고, 새로 조성되는 공공임대산업시설을 통해 다양한 산업이 융복합되어 도심 경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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