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곡6구역 재개발, 사업시행계획 재접수 결정
능곡6구역 재개발, 사업시행계획 재접수 결정
고양시와 3년간 이어진 소송 마무리…소송 넘어 협력으로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3.09.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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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능곡6구역 재개발사업이 3년간 이어진 소송을 마무리하고 속도를 낼 예정이다. 고양특례시는 지난 6일 능곡6구역 재개발사업 조합과 협력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능곡6구역 재개발조합은 2019년 고양시에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했으나, 재정비촉진계획 불부합 등의 사유로 인가 거부 처분을 받았다. 이에 조합은 2020년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 거부처분취소 청구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달 22일 서울고등법원 제1-1행정부는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이어서 조합은 결과에 승복하고 상고를 포기했다.

고양시는 지난 5일 능곡6구역 조합과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논의 끝에 조합은 능곡 재정비촉진계획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재접수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시는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하고 상업 기능이 쇠퇴한 능곡지구의 개발이 조속히 추진되기를 바라는 입장”이라며 “조합과 월 2회 협의 진행 및 총괄계획가(MP) 회의 상시 운영 등 최대한의 행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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