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 롯데건설 시공자 재선정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 롯데건설 시공자 재선정
8일 공사 중단 하루 만에 정상화 발판 마련...11일 공사 재개 전망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3.09.09 19: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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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잠실에 위치한 미성크로바 재건축사업이 빠르게 정상화 하고 있다. 조합은 9일 오후 2시 송파YMCA 센터에서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기존 롯데건설을 다시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체 조합원 1,405명 중 일반 안건에 1,224명이, 조합원 과반수가 참석해야 하는 시공자 선정 안건에 1,090명이 각각 참석해 성원했다. 시공자 선정을 위한 ‘롯데건설 시공자 선정 및 계약체결 의결의 건’ 외에도 △수의계약방법 시공자 선정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 이자율 및 상환방법 의결의 건 등의 안건이 함께 상정되어 통과됐다. 

이번 총회에 상정 예정이었던 시공자 계약해지의 건은 취소됐다. 2017년 롯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총회에 대해 일부 조합원들이 제기한 무효 소송에서 조합이 최종 패소함으로써 시공자의 지위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시공자가 없는데 시공자를 해지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조합은 지난 7월 17일 시공자 선정 입찰 공고와 함께 25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하였으나, 롯데건설 단독 참여로 유찰된 바 있다.

이에 조합은 재입찰 공고와 2차 현장설명회를 개최하였으나 역시 롯데건설만 참여하여 최종 유찰됐다. 

한편 롯데건설은 8일부터 공사를 중단했다. 하지만 사업지연 요소 제거와 사업의 안정성을 바라는 조합원 962명의 압도적인 지지로 다시 시공자로 선정됨으로써 공사 중단 하루만인 11일부터 공사는 다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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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2023-09-11 09:02:20
하루빨리 공사재개되고 순항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