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정준익 북변4구역 재개발조합장
인터뷰-정준익 북변4구역 재개발조합장
“법적 리스크 모두 해소..내년 상반기 일반분양 완판하겠다”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3.09.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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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북변4구역 재개발조합의 최대 관심은 내년 초로 예정된 성공적인 일반분양 성과에 쏠려 있다. 재개발사업의 성패가 일반분양을 통한 수입액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이다. 

정준익 조합장은 “걸포북변 최고의 랜드마크 아파트 조건을 갖췄기 때문에 분양성공을 자신하고 있다”며 “이후 시장조사 등 면밀한 분양준비를 마쳐 좋은 분양성적을 내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사업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한다면

=현재 철거가 완료된 구역 안에서는 문화재지표조사가 진행 중이며, 이와 동시에 지반조사 및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로 확정된 건축물에 대한 구조 풍동 심의 사전절차가 병행되고 있다. 착공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인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내년 상반기 일반분양 예정인데, 이에 대한 준비 상황은

=일반분양은 내년 상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4월에 국회의원 선거가 있으니 이때를 맞춰 정부가 경기부양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이 과정에서 집값도 제자리를 찾고 각종 지역개발 공약도 나올 공산이 크다. 

그에 맞춰 김포 걸포북변 지역의 부동산 가치도 높아질 것이다. 이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착실히 일반분양 준비를 해 성공적인 결과를 일궈내겠다.  

▲내년 상반기 북변4구역 일반분양은 어떤 성과를 얻을 것이라 보나

=저는 개인적으로 앞으로 분양될 우리 구역 아파트가 기존 김포 대장아파트인 ‘한강메트로 자이’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브랜드는 우리보다 앞설지 모르지만, 실제 주거환경과 관련한 주요 아이템들은 우리가 앞선다고 확신한다.

우선 설계면에서도 우리 구역 아파트에는 최신 설계기법이 적용됐다. 이에 반해 한강메트로 자이는 2020년 8월 입주했다. 인허가 받았던 시기를 역산해 보면 설계가 입주 당시 기준으로 5~7년 이전인 2015년 이전의 설계라는 얘기다. 하지만, 우리 구역은 2020년 이후의 최선 설계라는 점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

또한, 우리 구역 내부에 공원이 자리잡고 있고, 신축아파트라는 장점 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한강메트로자이를 제치고 걸포북변 지역의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포골드라인 출퇴근 문제 때문에 분양을 주저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

=내년 상반기를 최적의 분양시점으로 잡은 이유가 이와 연관이 깊다. 김포골드라인 교통문제 해법이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치권에서 앞다퉈 나올 것이다. 이미 인천지하철 2호선도 걸포북변역을 지나는 노선이 예비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이어서 기대가 높다. 

개인적으로 김포시 교통문제 해법을 제안한다면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공영버스제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 걸포북변역 바로 옆에 환승센터부지가 있는데 실제 사용하지 않아 나대지로 방치된 상태다. 이 환승센터 부지에 공영버스터미널을 만들어 걸포북변역 주변 시민들 중 일부를 버스로 서울까지 이동시키는 것이다. 

김포골드라인이 지옥철로 변하는 시점이 걸포북변역을 지나면서부터다. 그만큼 많은 시민들이 걸포북변역에서 경전철에 몰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곳에서 승객들을 버스와 경전철 2개로 나눠 분산이동 시킨다면 경전철의 혼잡도를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지난 6월 말 조합임원 연임 총회에서 조합장으로 재신임됐다. 당시 조합원들에게 약속한 내용은

=재신임해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올린다. 당시 조합원들의 숙원인 빠른 사업추진을 반드시 이뤄내 하루라도 빨리 새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렸다.

북변4구역이 재개발사업을 위해 2013년 조합설립을 한 뒤 올해로 10년이 지났다. 그동안 사업이 지지부진해 조합원들의 마음고생이 많았다. 이제 실제 착공까지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좀 더 조합을 지지하고 성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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