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융자상품 개시
서울시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 융자상품 개시
오는 15일부터 SGI서울보증에 보험상품 신청 가능
안전진단 기준완화 후 165개 단지 안전진단 추진…55개 단지 통과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3.09.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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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서울시와 SGI서울보증은 서울시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지원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융자보험상품을 개시한다.

이번 융자보험상품은 올해 3월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가 개정됨에 따라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 융자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융자지원 대상은 도시정비법에 따른 노후도를 충족해 안전진단 실시를 요청하는 재건축단지로 토지등소유자 과반의 동의를 받아 자치구에 비용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자치구가 심사를 통해 융자지원을 결정하면 주민대표는 최소 1인에서 최대 10명 이내로 구성해 SGI서울보증에 재건축 안전진단 비용융자에 대한 보증보험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SGI서울보증의 융자 상품명은 ‘개인금융보증보험’이고 융자한도는 1인당 최대 5,000만원이내 가능하다. 전국 72개 지점(서울지역 20개 지점)을 통해 보험계약 및 보증서 발급이 가능하다. 단, 보증보험사 내부기준에 부합되지 못하는 경우 보험계약이 제한될 수 있다.

2023년 9월 현재 융자 가능한 자치구는 8개로 강서, 구로, 노원, 도봉, 서초, 성동, 양천, 영등포구다. 추경예산을 통해 안전진단 시기가 도래된 22개 단지에 대한 융자지원 예산 32.3억원을 마련했다.

이외 강동, 강북, 금천, 동작, 서대문, 은평, 중구 7개 자치구에서는 수요조사를 통해 내년부터 융자지원 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초 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하면서 서울시에서만 총 165개 단지(18만 가구)가 안전진단을 추진하고 있으며, 96개 단지가 현지조사를 완료해 재건축 안전진단 융자지원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건축 판정을 받은 55개 단지에 대해서도 주민들이 원하는 경우 기존 신통기획보다 더욱더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Fast-Track) 방식을 통해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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