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리 텍사스’ 신월곡1구역 내달 16일부터 이주 시작
‘미아리 텍사스’ 신월곡1구역 내달 16일부터 이주 시작
최고 47층, 공동주택 2,244가구 건립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3.09.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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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속칭 미아리텍사스로 불렸던 신월곡제1구역이 오는 10월 16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이주를 진행한다.

신월곡제1구역 재개발사업은 2009년 1월에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돼 같은해 8월 조합이 설립됐지만 조합원 간 내홍으로 진행이 지지부진했다. 이후 2011년 11월 성북2구역과 결합개발 협약체결하고 2016년 4월 결합정비구역 지정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득하면서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제2의 청량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월곡제1구역 재개발사업은 성북구 하월곡동 88-142번지 일대 5만5,112㎡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7층 규모의 10개 동 공동주택 2,244가구(임대 219가구 포함)와 오피스텔 498실, 생활형 숙박시설 198실 등이 건립된다. 

조합은 이주와 철거과정을 거쳐 2025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신월곡제1구역 재개발사업이 늦어지면서 건물은 더욱 낙후되고 안전 문제가 심각해져 주민이 계속 불편을 겪었다”며 “앞으로 장위뉴타운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주거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원활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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