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19 일원 재개발, 신통기획·용도지역 상향 접목해 35층·843가구 신축
청량리19 일원 재개발, 신통기획·용도지역 상향 접목해 35층·843가구 신축
동대문구, 정비구역 지정 공람공고
  • 최진 기자
  • 승인 2023.09.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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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19번지 일원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35층 843가구 규모의 신축 아파트 단지로 변모한다. 

동대문구는 지난 7일 청량리동 19번지 일원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공람 공고했다. 지난해 8월 서울시가 청량리동 19번지 일원 현황조사 및 건축 기획설계에 나선 지 1년여 만이다.

정비구역 지정공람 내용에 따르면 청량리동 19번지 일원은 신통기획 재개발을 통해 최고 지상 35층 843가구 규모의 신축단지로 변모한다. 임대주택은 의무임대 86가구와 기부채납 임대 15가구 등을 포함해 188가구로 계획됐다. 분양은 총 655가구이며 전용면적별로는 △60㎡ 이하 417가구 △60㎡ 초과~85㎡ 이하는 238가구로 구성돼 중소평형 단지가 계획됐다.

청량리동 19번지는 현재 제2종(7층 이하)와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구성돼 있지만, 신통기획을 통해 향후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될 예정이다.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공공기여는 지역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에 계획됐다.

노인복지관은 시설 내 주차장이 마련되며 이용객 편의를 위한 진입도로가 개설된다. 아파트 신축에서 10m 이상 발생하는 단차는 체육시설 등 주민 공용이용시설과 계단식 외부 휴계공간으로 조성되며, 옹벽 발생구간은 친환경 옹벽을 설치한다. 또 제기로변 버스정류장에서 사회복지시설까지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공공보행통로도 계획됐다.

청량리동 19번지 일원 재개발사업은 대지면적 2만8,647.8㎡에 용적률 299.87%, 건폐율 50% 이하를 적용해 높이 120m 35층 이하 843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추정비례율은 103.45%이며 제기로변에서 사회복지시설과 연결되는 폭 6m 이상의 공공보행통로가 계획된다.

해당 사업지는 지하철 1호선·경춘선을 이용할 수 있는 회기역과 청량리역이 인접한 곳이다. 청량리역에서는 수인·분당선 이용도 가능하다. 서울삼육초, 청량중·고가 인접해 교육환경도 양호한 편이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청량리역 상권을 이용할 수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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