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 도시 경관 통합심의 조건부 통과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 도시 경관 통합심의 조건부 통과
작년 현대 시공자 선정 이후 빠르게 사업 진행
올 1월 안전진단 B등급 판정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3.10.06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산본 무궁화주공1단지 리모델링 조합이 지난 5월 교통영향평가 통과에 이어 지난 5일에 도시·경관 통합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

해당 단지는 작년 6월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이후 빠른 속도로 사업 인허가를 받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군포시 금정동 849 일대 무궁화주공1단지 아파트를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조합은 이곳에 지하 4층부터 지상 16층까지와 별동(25층)을 통해 아파트 1,444가구를 신축할 계획이다. 기존 1,329가구 대비 115가구가 늘어난 결과다.

지난 2021년 12월에 시공사를 선정한 인근 단지와 함께 교통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했으며, 각 단계별로 타 인근단지보다 1~5개월 가량 사업기간을 단축시키고 있다. 조합은 내년 1월 중으로 건축심의를 접수할 예정이며, 2025년 상반기에는 사업계획승인 완료와 하반기 이주·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기 신도시의 경우 올해 2월 발표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으로 인해 리모델링에 대한 일부 조합원들의 반대도 있지만, 특별법 제정 및 기본계획 수립과 특별정비구역 지정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많은 조합원들은 리모델링이 조합원에게 유리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한편 무궁화주공1단지는 지난 2021년 12월 24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후 지난 1월에는 1차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산본역이 가까운 초역세권으로 2028년 개통 예정인 GTX-C 노선의 환승역인 금정역과도 인접해 뛰어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군포 양정초, 금정중, 군포중, 군포고 등도 가까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해 리모델링 후 산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