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전농8구역 재개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동대문구 전농8구역 재개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2029년 입주 목표로 공동주택 1,750가구 공급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3.10.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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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전농8구역 재개발사업이 구역 지정 이후 15년 만에 재정비촉진계획안이 변경되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시가 지난 17일 제9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전농8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전농8구역은 동대문구 전농동 204번지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2층 규모의 19개동, 공동주택 1,750가구(공공주택 352가구 포함)가 건립된다. 아울러 공공기여 등을 통해 공공체육시설,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또한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 내 전체 녹지축과 연계한 축구장 규모인 7천㎡의 소공원을 배치해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을 위한 녹지공간도 제공한다.

이로써 노후 저층주거지 밀집지역인 전농8구역은 내년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전농8구역은 지하철 1호선·경의중앙선·분당선, 강릉선 KTX, 경춘선 ITX 등이 지나가는 청량리역 인근에 위치한 다중 역세권이며 추후 GTX-B·C노선도 정차할 예정으로 교통의 요충지로서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오랜 기간 노후 주거여건에 불편을 겪어왔던 청량리역 인근 주민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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