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자산신탁 연이은 정비사업 수주
교보자산신탁 연이은 정비사업 수주
김포 북변3구역서 신탁대행자로 선정
대전 신대주공에선 신탁 MOU 체결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3.10.30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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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교보자산신탁이 지난 한 주 동안에만 김포와 대전에서 신탁대행자 수주신탁 MOU 체결이라는 두 건의 성과를 올렸다.

먼저, 지난 25일 교보자산신탁은 대전 신대주공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신용선 준비위원장)와 신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대주공아파트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대동 179번지에 위치한 노후아파트 단지로 1987년에 준공해 올해로 36년차에 접어든 곳이다. 아파트 노후화 및 주차공간 부족 등 주거환경 악화로 재건축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 자리에는 신 준비위원장, 교보자산신탁 진영무 본부장, 최충규 대덕구청장을 포함해 사업 관계자 및 주민들이 참석해 협약식을 축하했다.

신용선 신대주공 재건축 준비위원장은 안정적인 자금력과 전문적인 사업추진 노하우를 활용하기 위해 교보자산신탁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앞으로 남들보다 발빠르게 움직여 살기좋은 아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보자산신탁은 이틀 후인 27, 김포 북변3구역 재개발 신탁대행자로도 선정됐다. 북변3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임도상)은 이날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사업대행자(신탁사) 선정 및 계약체결 건을 올려 244명의 총회 참석 조합원 중 229표의 압도적 찬성으로 교보자산신탁을 신탁대행자로 선정했다.

북변3구역 재개발조합의 신탁방식 변경은 최근 공사비 상승 및 고금리 등으로 인한 혹시 모를 미분양 가능성을 신탁방식으로 대비하자는 판단에 따른 결과다. 우미건설이 제안했고, 조합도 이를 수용해 신탁사 선정에 나서게 됐다.

임도상 북변3구역 재개발 조합장은 신탁사 교보자산신탁 및 시공자 우미건설과 함께 곧바로 성공적인 일반분양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연내 일반분양 계획을 목표로 남은 일정 진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건의 성과를 통해 최근 부쩍 활발해진 교보자산신탁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소 늦은 정비사업 시장진입에도 불구, 언급한 2곳 성과에 앞서 천안 문화3성황구역 재개발 창원 회원2구역 재개발 서울 성락타운 소규모재건축 부천 심곡본동 가로주택 군포 당동 가로주택 등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수주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에만해도 교보자산신탁은 코람코자산신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1단지아파트 재건축준비위원회와 예비신탁사 선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교보자산신탁 진영무 본부장은 교보자산신탁은 최근 3년간 전국의 다양한 정비사업에 사업대행자 및 시행자로 참여, 안정적인 자본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인연을 맺은 사업장과 교보자산신탁 간에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 재건축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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