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역세권 재개발, 조합설립 인가 조건 처리
영등포 역세권 재개발, 조합설립 인가 조건 처리
감사 1인 이사 2인 추가 선출, 정비사업비 변경안도 통과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3.10.31 2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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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영등포 역세권 재개발사업(조합장 홍성열)이 긴 마라톤의 첫 발을 뗐다. 조합은 31일 오후 5시 영등포구 문래동3가에 있는 에이스 하이테크시티 제1동 711호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상정된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총회는 창립총회 이후 조합설립 인가 과정에서 영등포 구청이 요청한 조건들을 이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조합설립 인가 조건의 처리를 위한 △조합정관 변경(안) 의결의 건 △조합임원(감사, 이사) 선임의 건 등 2개의 안건이 통과됨으로써 조합은 곧 법인등기부등본과 사업자등록증을 교부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 조합장은 “오늘 총회를 통해 구청의 조합설립인가 조건들을 모두 이행하게 됐다. 구역지정 당시 조건이었던 정비구역을 변경하기 위하여 창립총회 당시 수립한 예산을 변경했다”며 “우리 조합은 이제 재개발사업의 첫 발을 내딛었다. 물리적인 사업시간을 앞당기는 것은 조합원 여러분들의 이익과 자산가치의 극대화를 위한 조합이 해야 할 가장 막중한 역할이라 생각하고 업무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2명의 후보가 출마한 감사에는 정용태 후보가, 3명의 후보 중 2명을 선출하는 이사에는 노찬종, 문기수 후보 등 2명이 각각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홍 조합장은 “오늘 선출되신 감사님과 이사님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선택해주신 조합원들을 위하여 우리 재개발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아울러 아쉽게 당선되지 못하신 후보자 여러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선거기간동안 고생 많으셨다”고 후보자들에게 축하와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또 “조합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언제든지 방문하여 재산가치 상승을 위한 의견을 주신다면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사업추진 상 불가피한 비용 및 업무 추인의 건 △2023년 조합 운영비 변경 예산(안) 의결의 건 △2023년 조합 사업비 변경 예산(안) 의결의 건 △설계자 계약체결의 건 △2023년 임시총회 참석수당 지급 의결의 건 △2023년 임시총회 비용 승인의 건 등의 안건도 함께 상정되어 원안대로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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