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남성아파트 재건축, 시공자로 한화건설 선정
영등포 남성아파트 재건축, 시공자로 한화건설 선정
최고 28층, 총 488가구 신축
총 공사비 1,440억9,907만원...3.3㎡당 720만원
  • 문상연 기자
  • 승인 2023.11.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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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문상연기자] 서울 영등포 문래동 남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이 6번째 시도 만에 시공자 선정에 성공하면서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공자는 한화건설이 선정됐다.

지난달 28일 남성아파트 재건축조합(조합장 김충곤)은 문래동 성결교회에서 시공자 선정 등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조합원 총 397명 중 331(시공자 선정 건 296)이 참석했다.

가장 핵심안건인 시공자 선정의 건은 수의계약 우선협상 대상자인 한화건설을 두고 조합원들의 찬반 투표가 진행됐다. 참석조합원 296명 투표결과 찬성 266, 반대 21, 무표 및 기권 9명으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한화건설이 남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

한화건설은 총 공사비로 1,4409,907만원, 3.3당 공사비 720만원을 제안했다. 또한 포레나 2.0을 적용해 뛰어난 외관특화를 선보였고 남성아파트를 랜드마크로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조합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한화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해 주신 조합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총회를 통해 조합원들의 재건축사업에 대한 열망을 고스란히 느꼈고, 기대해 보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시공자 선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조합은 남은 사업일정에 더욱 탄력을 가할 계획이다. 조합은 내년 10월 중으로 관리처분계획 수립, 20253월 이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충곤 조합장은 재건축사업 시작부터 시공자 선정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지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조합원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조합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늦어진 만큼 신속하고 투명하게 재건축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영등포구 경인로7721일대로 지하 3~지상 28층 아파트 48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남성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오랜 기간 끝에 마침내 시공자 선정에 성공하면서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남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지난 202111월부터 시공자 선정에 나섰지만 5차 입찰까지 유찰되면서 시공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거듭된 유찰 끝에 조합은 수의계약으로 전환, 한화건설이 입찰하면서 시공자 선정에 성공했다.

단지는 신도림역과 문래역에 인접해 있고,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테크노마트 등 편의시설도 가까워 우수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영등포초, 신도림중, 신도림고 등이 위치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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