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14구역 및 문배업무지구2-1, 건축심의 통과
봉천14구역 및 문배업무지구2-1, 건축심의 통과
봉천14구역 공동주택 1,571가구 건립
문배업무지구2-1 공동주택 470가구 및 오피스텔 462호 건립
  • 이다인 기자
  • 승인 2023.11.0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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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서울시 관악구 봉천14구역과 용산구 문배업무지구가 녹지공간과 경로당, 어린이집 등 부대복리시설 면적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서울시가 지난달 31일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봉천 14구역 재개발사업’ 및 ‘문배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2-1 복합시설 개발사업’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건축위원회를 통해 공공주택 260가구, 분양주택 1,781가구, 총 2,041가구의 공동주택을 비롯해 오피스텔 462호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봉천 제14구역 재개발사업은 관악구 봉천동 4-51번지 일대 5만4,817㎡ 부지에 건폐율 21.17%와 용적률 270.87%를 적용해 지하 4층~지상 27층 규모의 녹지가 충분히 확보된 공동주택 1,571가구(공공 260가구 포함)를 건립한다.

봉천14구역은 이번 심의를 통해 가로변 3개 동의 주동 형상을 변경해 통경축을 넓게 확보했으며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을 별동으로 조성해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계획했다. 또한 단지 내 보행로 인근에 중앙광장과 어린이놀이터, 휴게쉼터 등 조경 의무 면적(15%)의 2배 이상(38%)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

지하철 1호선 남영역 인근 문배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2-1 복합시설 개발사업은 용산구 원효로 447번지 일대 1만5,307㎡ 부지에 지하 8층~지상 39층 규모의 7개동 공동주택 470가구와 오피스텔 462호, 업무시설 등이 건립된다.

지난 건축심의 결과를 반영해 기존 안 대비 주동 사이 통경축을 1.5~2m 넓혔고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부대복리시설 면적을 법적 기준보다 추가 확보해 거주자의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또 저층부에는 판매시설, 공공업무시설이 배치되고 건축물 전면에는 공개공지와 공공보행로를 연계해 가로 활성화를 도모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건축심의를 통해 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서울 시내 녹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공공을 위한 열린 녹지공간을 비롯해 쾌적한 주거 및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건축위원회에서 다방면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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