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조합 창립
삼성동 서광아파트 리모델링조합 창립
4일 창립총회 개최...초대 조합장에 김영규 추진위원장 당선
  • 최진 기자
  • 승인 2023.11.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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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최진 기자] 서울 강남구 서광아파트가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성료하면서 본격적인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영규)는 지난 4일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리모델링 추진에 동의한 소유자 245명 중 205명(83.67%)이 참석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이날 총회에는 리모델링사업 결의의 건과 조합집행부 구성을 위한 안건 등 총 12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세부적으로는 △리모델링사업 결의의 건 △조합규약(안), 운영규정(안), 선거관리규정(안) 승인의 건 △추진위원회 기 수행업무 추인 및 조합 승계 승인의 건 △조합 사업비 및 운영비 예산(안)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자율 및 상환방법(안) 승인의 건 △설계자 및 행정용역업체 계약 체결 추인의 건 △총회 결의 사항 중 대의원회 위임의 건 △창립총회 예산(안) 및 조합설립비용 지급 승인의 건 등이다. 각 안건은 주민들의 압도적인 찬성에 힘입어 원안 가결됐다.

집행부 구성과 관련된 안건으로는 △조합장 △감사 △이사 △대의원 등이 선출됐다. 조합 이사의 경우 다득표 순으로 총 4명이 선출됐다. 초대 조합장에는 김영규 추진위원장이 선출됐다.

김영규 조합장 당선인은 “재건축과 리모델링의 사업성을 6개월 이상 면밀히 분석했고 이후 적극적인 주민설득에 나서 통상적으로 2년가량 소요되는 리모델링 조합설립을 단 3개월만에 매듭지었다”라며 “모든 주민들의 협조 속에 최적의 분담금으로 최고의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조합 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동 서광아파트는 지난 1998년 지어진 단지로 지하 3층 ~ 지상 20층 규모의 공동주택 2개동 304가구의 노후단지다. 용적률이 366%에 달해 사실상 재건축이 불가해서 리모델링이 주거환경 개선에 적합한 사업으로 평가된 곳이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해 2월 리모델링 추진위원회를 설립하면서 사업추진에 대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8월부터 리모델링을 위한 본격적인 주민동의 절차를 진행해 3개월만에 주민의 과반수 동의를 얻었고 조합설립에 이르렀다.

해당 사업부지는 지하철7호선과 신분당선이 교차하는 더블 역세권 입지를 통해 우수한 교통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또 언북초·언주중·영동고·경기고 등이 인접한 강남 학군 및 대치동 학원가의 근접성이 우수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더불어 삼성역 및 코엑스 권역에 위치해 GTX,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호재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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