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서초구 소재 방배15구역 재건축사업이 그 시작을 알렸다. 추진위원회는 11일 오후 1시 방배동에 있는 방주교회에서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단독으로 출마한 김석근 후보(現 추진위원장)가 640여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초대 조합장에 당선됐다. 또 감사에는 이인석, 서은주 후보 등 2인이, 이사에는 김용원, 변승빈, 이각용, 이상원, 최정채, 최정희 후보 등 6명이 각각 선출됐으며, 대의원 98명도 뽑아 초대 집행부 구성을 완료했다.
조합장으로 선출된 김석근 당선자는 “우리 방배15구역 재건축사업을 이끌어갈 제1기 집행부를 선택해주신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여 그 지지에 보답하겠다”며 “창립총회는 우리 재건축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축제와 같다. 편안하고 쾌적한 주거환경과 더불어 자산 가치의 상승까지 가져올 우리 재건축사업을 빠르고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합 집행부 선출 외에 총회에서는 △조합정관(안) 제정의 건 △개략적인 정비사업 시행계획서(안)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2024년도 예산(수입, 운영비, 사업비) 승인의 건 △자금의 차입과 그 방법·이율 및 상환방법 승인의 건 △2024년도 예산(수입, 운영비, 사업비) 승인의 건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승계의 건 △창립총회 개최 비용 승인의 건 등의 안건도 함께 상정하여 원안대로 처리했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설립에 동의한 837명의 토지등소유자 중 일반안건에 726명, 임·대의원 선출안건에 687명이 각각 참석했다.
한편 이 사업은 서초구 방배동 528-3 일원 84,934㎡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조합이 설립되면 이곳에는 용적률 239.08%와 건폐율 27.49%를 적용해 지하 3층부터 지상 최고 25층 1,688가구(임대아파트 310가구 포함)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