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영남 금광동 4071 가로주택조합장
인터뷰-서영남 금광동 4071 가로주택조합장
“공사비 인상 없는 조건 내걸어
한신공영을 시공자로 선정했죠”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3.11.24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합원 재산가치 극대화
명품아파트 건설 최선
건축심의委 통합심의 통과

 

[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경기도 성남시 소재 금광동 4071 가로주택사업이 주변의 좋은 사업 환경을 등에 업고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사업을 지휘하고 있는 서영남 조합장은 지난해 시공자를 포함하여 주요 협력사를 선정했다. 그는 명품아파트 건설은 물론 조합원들의 재산 가치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한다.

▲금광동 4071번지 가로주택사업에 대해 소개한다면.

=우리 가로주택사업은 성남 중원구 산성대로 434번길 9(금광동) 일원 9,979.93㎡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65.05%와 건폐율 50%를 적용하여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의 공동주택 3개동 23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우리 구역은 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주변으로 미소어린이공원, 노루목공원, 은행식물원, 어울림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도 우수하다. 또 상원초, 단대초, 성남동초, 성남동중 등이 인접해 교육여건도 좋다. 현재 토지등소유자는 99명이며, 이 중 약 80%인 79명이 조합설립에 동의하고 있다.

▲사업추진과정과 조합의 현안에 대해 말씀해 달라.

=우리는 지난 2021년 11월 20일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2022년 3월 성남시청으로부터 조합설립을 인가 받아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2022년 5월 개최한 정기총회에서는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반드시 필요한 설계자와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를 선정했다. 이어서 8월에는 시공자도 선정했다. 그리고 지난 9월에는 건축통합심의도 잘 마무리됐다. 

현재 선정한 협력회사들과 함께 사업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조합과 시에서 각각 1개씩의 감정평가업체를 선정하면 조합원 감정평가가 진행된다. 조합에서는 평가를 함에 있어서 공정성과 함께 조합원 여러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시공자 선정이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사업추진 과정에 대해 소개해 달라.

=모든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시공자 선정 업무가 가장 어려웠다. 2022년 8월 시공사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면서 원자재 가격의 급상승으로 인해 공사비 예상이 불가능했다. 또 건설사들이 소규모 현장을 점점 배제하는 상황이어서 건설사들의 입찰 참여여부도 신경 써야 했다. 

현장 설명회에는 총 11개의 회사가 참여했다. 그리고 입찰 마감 결과 최종 2개의 시공자가 입찰했으며, 조합원들은 지난해 8월 한신공영을 시공자로 선정했다. 조합에서 시공자 선정 당시 입찰지침서에 입찰일로부터 1년간 공사비 인상 없음 조건을 제시했다. 가장 물가상승이 심했던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반영이 제외되어 사업비를 크게 줄일 수 있었다.

▲믿고 협조해 주는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사업진행이 원만하게 진행되어 웃는 날도 있겠지만 인허가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조합원들 간의 이견이나 반목 등으로 사업진행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하지만 저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조합설립인가를 이뤄냈던 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 여러분과 함께 해쳐 나아가겠다.

그리고 조합집행부는 앞으로도 모든 사업진행을 조합원 여러분의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 조합원 모두가 희망하는 평형대에 큰 부담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명품아파트 건설은 물론 재산가치 상승에 온 힘을 쏟아 부을 것을 약속한다.

지금까지 해왔었던 것처럼 정보를 공개하면서 소통하는 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 법과 원칙을 지키면서 공정한 조합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비용뿐 아니라 업무도 투명하게 추진할 것이다. 조합의 이러한 목표들은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 임직원의 노력만으로 이룰 수 없다. 조합원 여러분들이 함께 해야 달성할 수 있다. 

▲향후 사업은 어떻게 추진되는지 설명해 달라.

=성남시청 건축심의위원회의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이후 감정평가, 조합원분양신청, 사업시행인가를 계획하고 있다. 지금 일선 정비사업 현장 곳곳에서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 문제는 정부나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본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조합원 여러분들의 심려도 많다. 

그러나 우리는 가로주택사업이지만 우수한 교통 환경과 교육·생활 인프라 등 주변에 조건이 좋은 만큼 조합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주거단지로 재탄생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