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이다인 기자] 리모델링사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인 수원시에서 영통 삼성태영아파트가 최초로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했다.
수원시는 지난 15일 도시계획위원회 및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영통 삼성태영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심의안을 가결했다.
영통 삼성태영은 신명동보와 함께 지난 5월 수원시 최초로 건축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이번 도시계획심의를 최초이자 유일하게 통과한 리모델링사업이다.
지난 2021년 6월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자로 선정한 영통 삼성태영은 기존 832가구를 수평증축을 통해 956가구로 늘리고 늘어난 12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국민평형으로 구성돼 리모델링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평면구성에서도 한결 자유로운 것으로 평가받는다.
수원시는 개별로 진행되던 건축심의와 경관심의, 교통심의 등을 공동위원회 구성을 통해 통합 심의함으로써 심의 기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또한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여 수원시 내에 설립된 리모델링 조합 모두 신속하게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현재 수원시에는 8개의 리모델링 조합이 있으며 그중 6개 조합이 영통지구에 밀집돼 있다. 1기 신도시가 아닌 지역에서는 용인 수지와 함께 리모델링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시훈 삼성태영 리모델링 조합장은 “신속한 사업추진은 사업비 절감과 이에 따른 조합원 분담금 감소로 이어지는 만큼, 조합은 앞으로도 신속한 사업추진를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권리변동계획 총회를 개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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