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자산신탁 은평구 산새마을재개발 신탁 MOU 체결
교보자산신탁 은평구 산새마을재개발 신탁 MOU 체결
2차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낙점된 곳 ... 주민 재개발 의지 높아
  • 김병조 기자
  • 승인 2023.11.2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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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병조 기자] 교보자산신탁이 서울 은평구 산새마을 재개발사업의 신탁 파트너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교보자산신탁은 지난달 26일 산새마을 재개발준비위(위원장 이종수신현주)와 신탁방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새마을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237번지 일대 49,822에서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주차공간 부족 등 각종 기반시설 노후화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편해지면서 주민들의 재개발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앞서 산새마을 지역은 신속통합기획 공모에도 참여해 1차 공모 당시 74%, 2차 공모 시 63% 등 높은 동의율을 보이며 주민들의 재개발추진 의욕을 증명한 곳이다.

그 결과, 2차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산새마을 재개발에는 은평구가 선정한 신통기획안 수립 도시계획용역업체가 활동 중이며, 이와 병행해 준비위에서는 조합방식과 신탁방식 등 사업추진 방식을 놓고 고민을 거듭해 왔다. 이후 추진위원 회의 및 주민간담회 진행 결과, 최종적으로 신탁방식을 선택했다.

신탁방식은 전문성과 자금력을 갖춘 부동산신탁사가 주민들로부터 정비사업 추진 업무를 위임 받아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최근 정비업계에 사업자금 조달 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신탁방식은 신탁사 자체자금 또는 신용보강 등을 통해 원활한 자금조달이 가능해 자금조달 해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산새마을의 신탁파트너로 참여한 교보자산신탁은 정비사업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 최근 활발한 수주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김포 북변3구역 재개발, 천안 문화3 성황구역 재개발 등을 수주했으며, 지난 9월에는 코람코자산신탁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울 방학동 신동아1단지 재건축사업에 예비신탁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교보자산신탁 진영무 본부장은 “2020년 정비사업 분야 진출 이래 3년 만에 업계 최상위 실적을 달성하면서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앞으로 산새마을 재개발 준비위원회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성공적인 사업을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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