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2구역 재개발, 라온건설 공사비 증액 반대
덕소2구역 재개발, 라온건설 공사비 증액 반대
긴급 임시총회 열고 조합원 의견 모아
라온 측, 타 시공자 공사비 견적 받아도 돼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3.11.26 19: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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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덕소2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상철)이 시공자와의 공사비 협상에 대하여 조합원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며, 협상에 힘이 실리게 됐다. 조합은 26일 오후 2시 남양주시 소재 와부읍 주민센터 2층 강당에서 긴급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라온건설이 요구한 공사비 인상을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원 585명 중 서면 참석 299명, 현장 투표 90명 등 총 389명의 조합원이 참여해 성원했다. 참석 조합원들 중 98명은 수용하자는 의사를 표시했으며, 수용 반대에 284명이 동의했다. 시공자 안건 외에도 총회에서는 ‘자금의 차입 및 상환방법 결의 안건도 함께 상정하여 처리했다.

라온건설은 올해 4월 530만원, 7월에 다시 560만원으로 평당 공사비 인상을 요구하면서 조합과 협상을 벌여왔다. 철거가 중단되는 사태까지 벌어지다가 다시 재개되면서 공사비 협상단 구성, 임시총회 연기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지면서 긍정적인 협상 전망을 기대했지만 끝내 진전을 보지 못했다.

조합은 라온건설이 공사비 협상단에 합리적인 공사비를 제시하지 않고, 의지를 보이지 않을 경우 시공자 해지와 함께 새로운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하여 총회장에 참석한 라온건설 관계자는 라온의 공사비보다 더 낮은 회사가 없을 것이라며, 타 시공자의 공사비를 받아보라고 발언했다고 한다.

한편 이 사업은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로 71번길 38-2 일대 5만1896㎡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조합은 이곳에 아파트 999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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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2023-11-27 18:07:04
공사비 더 낮은곳 있습니다. 저런 라온건설 같은 하급 건설사를 믿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