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징헤럴드=김상규 전문기자] 신도시재건축연합회(신재연, 회장 이종석)가 분당신도시 재건축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신재연은 오는 12월 2일 오후 4시 성남시청 1층 온루리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이 희망하는 대로 신속한 재건축을 위해 필요한 상세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신속한 재건축을 희망하는 분당주민들은 단지간의 통합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서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특히 신탁방식, 건설사업관리(CM), 최근 강남의 재건축 건설 등에 주민들의 관심이 크다.

'The 빠르게 The 정확하게 The 멋지게'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설명회에는 신탁방식(KB부동산신탁), 건설사업관리(무영CM), 시공(삼성물산) 등 현업에 종사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청되어 최신 트렌드와 업무를 추진하는 경험·노하우를 소개한다.

주민설명회를 주최한 신재연의 이종석 회장은 “이번행사는 거대한 1기신도시의 노후화가 가속화되는 시기에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향후 모든 단지가 안정적인 재건축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다시 명품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주민들이 재건축에 대한 지식으로 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치권에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특별법이 연내에 국회를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주민들과 함께 정치권과 소통할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라며 “이들 협의체는 주민들이 정부 및 국회와도 원활하게 소통을 할 수 있는 주민 참여형 협의체로서 주민과 정부 및 지자체 간의 의견 차이를 극복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신재연은 이날 분당 갑 안철수 국회의원이 추진하는 ‘분당재건축 신속추진단’과 분당 을 김병욱 국회의원이 추진하는 ‘분당재건축 주민지원본부’와의 협약식을 각각 가질 예정이다. 

한편 신재연은 지난해 8월 재건축사업에 대하여 전문성과 논리성, 그리고 합리성으로 접근하기 위한 연구회를 결성하고, 1기신도시 주민중심의 연합체계를 구축했다. 더불어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위하여 주민들에게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각종 교양강좌를 개최해왔다.

김상규 전문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