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현애 용인 수지 동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장
인터뷰-김현애 용인 수지 동부아파트 리모델링조합장
“사업기간 단축해야 주민부담 줄어
시행계획 수립·승인에 힘 쏟겠다”
  • 김상규 전문기자
  • 승인 2023.11.29 16:4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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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적률 299%적용 680가구로
수지구청역과 7~8분 거리
서울 강남까지 30분내 도달

 

용인 수지 동부아파트 리모델링이 조합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시행계획 수립에도 집중하고 있다. 그 중심에서 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현애 조합장을 만났다.

▲동부아파트 리모델링에 대해 소개해 달라

동부아파트는 현재 용적률 210%, 612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조합은 이곳에 용적률 299%를 적용하여 680가구를 신축할 예정이다.

리모델링이 되면 입주민들이 가장 불편을 겪었던 315대 수용규모의 지상 주차장은 885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 주차장으로 탈바꿈된다. 이를 통해 1층 거주민들의 프라이버시는 한층 더 보호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조경면적을 증가시킴으로써 주거환경을 개선시켰으며, 단위세대도 기존 59형(23평)에서 72형(28평)으로 증가시켜 단지의 규모에 맞는 최적의 생활환경을 계획했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없던 사우나, 다목적 운동시설, 스카이라운지 등 부대시설을 추가함으로써 쾌적한 생활을 영위하게 된다.

우리 아파트는 용인시 명문학군인 수지중·고와 바로 근접해 있어 교육환경이 좋다. 또 서울 강남까지 30분 내에 도달할 수 있는 신분당선 수지구청역과 7~8분 거리에 있어 편리한 교통여건도 갖췄다.

▲지금까지 주요 사업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한다면

조합은 지난 2021년 1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같은 해 3월 조합설립을 인가받았다. 지난해 11월에 건축심의를 접수하여 2023년 7월에 건축심의도 통과했다. 

용인시 최초의 동부아파트 리모델링 건축심의는 그 과정에서 건축위원의 심의의견 등을 반영해 11번의 설계변경을 거쳐 조건부로 통과됐다. 쾌적한 아파트단지를 만들기 위해 설계변경을 많이 했다.

지난 9월 16일에는 조합의 권리변동계획수립에 대한 조합원 동의를 위한 총회가 개최됐다. 전체 조합원 519중 89.78%에 해당하는 466명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됐다. 현재 아파트 전체 소유주의 84%가 주택법 제66조의 리모델링에 동의했다. 이를 달성하는데 단 3주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빠르게 동의서가 징구된 것은 조합원 여러분들의 염원이 담겨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조합은 원활하고 성공적인 사업진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사업시행계획의 승인 접수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사업 추진과정에서 어려웠던 상황과 조합장으로서 자부심을 가지는 내용이 있다면

현재 조합원들은 조합이 신속하게 사업계획 인가를 신청하고, 그에 따라 리모델링 허가가 빠르게 진행되기를 염원하고 있다. 경기 침체기에 사업을 진행하다보니 사업성 및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로 조합원의 분담금이 과도하게 증가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심리도 있다. 

걱정을 토로하는 조합원을 마주할 때 조합은 그 불안을 해소시키기가 쉽지만은 않다. 미래에 대한 예측이 전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람도 있다. 처음 조합이 설립되었을 때만 해도 우리 단지는 용인시 주변지역에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들 중 8번째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후 조합집행부의 발로 뛰는 노력, 임대의원들의 신속한 의사결정, 협력업체의 유기적인 대응, 소식지·카페·인터넷커뮤니티 등 조합원과의 소통을 통해 조합원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게 된 것이다. 

우리 조합은 현재 용인시 주변지역에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들을 다 따라잡고 1등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속도가 빠르다는 것은 단순히 사업 일정만 당겨지는 것이 아니라 시공자 공사비 상승요소를 제어하여 결국 조합원의 분담금을 줄이고, 빠른 입주가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조합에 신뢰와 지지를 보내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경기 침체기에 진행하는 조합 사업에 대해 뉴스나 신문을 보시고 불안해하시는 조합원이 있다. 우리 리모델링은 어려운 시기에 추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머지않아 다가올 경기 호황기에 성공적으로 일반분양하여 조합원의 분담금을 낮추고 빠른 입주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조합은 속도를 최우선시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부동산 침체기에 사업을 진행한 것이 나중에는 조합원 여러분들에게 이익으로 돌아갈 것이다. 우리 아파트 리모델링 하기를 잘했다고 느끼실 것이다.

저탄소 사업 중의 하나인 리모델링은 안정성이 확보되어 있고, 주택법 및 관련법에 따라 절차적으로 정당하고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는 사업방식 중 하나다. 조합원 여러분들도 불안해하지 마시고 조합을 믿고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사업시행계획을 승인받은 후 향후 사업추진계획은 시공자와의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 권리변동계획도 확정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주민 이주 계획을 수립해 리모델링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 조합은 용인시 최고의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여 자신감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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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아파트 입주민 2024-01-12 20:45:47
https://youtu.be/-YX_-_Gpz7A?si=tqWAq9Rw-H-AYMun